강원이야기

동계올릭픽 기간에는 평창가서 뭘 먹지?

세널리 2018. 1. 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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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에서는 세계적인 요리연구가 에드워드 권과 협력하여 평창농특산물인 한우, 송어, 메밀, 황태, 사과 등을 활용 평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2018 특선메뉴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메뉴 10선을 살펴보면 비빔밥샐러드(여심꽃밥), 메밀파스타(연인), 사과파이(좋은날愛), 한우불고기(아라리), 황태칼국수(눈대목), 송어만두, 송어덮밥, 초코감자, 메밀더덕롤까스, 굴리미이다.


비빔밥샐러드 “여심꽃밥”은 흑미튀김, 메밀쌀튀김과 웰빙야채를 고추장마요네즈소스와 함께 버무려 풍미(味)와 심미(美)를 모두 담아냈다. 흑미튀김, 메밀쌀튀김의 고소한 맛과 청정평창야채의 산뜻한 맛, 고추장마요네즈소스의 부드러운 매운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요리이다. 온갖 꽃이 핀 것 같다고 하여 화반(花飯)으로도 불리는 비빔밥으로 화려한 이미지에 바삭한 튀김을 얹은 여심저격 메뉴이다.


메밀파스타 “연인”은 봉평에서 직접 생산되는 100% 순메밀에 간장소스와 마늘향을 가미, 서양메뉴인 파스타를 베이스로 하여 한국적인 맛을 담아낸 파스타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은 메밀을 주재료로 한 만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이나 담백한 맛을 즐기는 어르신에게 모두 권할 만하다. 또한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 메뉴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한다면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질 것이다.


사과파이 “좋은날愛”는 평창사과로 장미꽃 모양을 만들고 유자청 쨈과 견과류를 더한 달콤한 페이스츄리 파이이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열리는 좋은날에 행복과 사랑을 듬뿍 전해주고 싶은 달콤한 디저트로 새콤달콤한 사랑의 에너지를 느껴보자.


송어만두는 평창송어를 주재료로 송어의 맛과 향은 살리고 부드러운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곁들여 새로운 방식을 풀어낸 만두이다.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를 가진 음식 만두! 겨울왕국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풍년의 큰 복을 기원하는 메뉴이다. 평창 송어의 맛과 향,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가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송어만두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의 맛을 선물할 것이다.


송어덮밥은 볶음밥 위에 매콤한 고추장소스를 바르고 오븐에 구운 부드러운 송어와 야채, 파채, 마늘칩을 얹은 신개념 웰빙 메뉴이다. 두뇌발달과 피부미용에 좋은 고단백 저지방 웰빙 송어덮밥으로 평창여행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우불고기 “아라리”는 평창의 특산물인 대관령한우와 청정야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쌈장마요네즈가 버무려진 명품메뉴이고, 올림픽 월계관을 형상화한 우승을 염원하는 희망의 메뉴이기도 하다. 평창의 대관령 한우가 선사하는 순수 자연의 맛을 느껴보자.


황태칼국수 “눈대목”은 평창감자로 만든 쫄깃한 감자 면에 모시조개, 바지락과 표고버섯을 곁들이고 계란을 입힌 황태포 튀김이 독특한 식감을 자아내는 메뉴로, 강추위와 눈속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진 대관령 하늘찬 황태메뉴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가장 뛰어난 대목인 ‘눈대목!’, 대관령의 하이라이트인 ‘눈대목 황태칼국수’의 놀라운 맛을 꼭 한 번 맛보자.


초코감자는 전 세계인에게 친숙한 감자를 새로운 형식의 화분 속 감자로 형상화한 화분 디저트메뉴이다. 초코쏘일을 흙 삼고 치즈무스를 감싼 화이트 초콜릿이 복잡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한 번에 녹여줄만한 달콤함을 선사할 것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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