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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링포인트 – 금주의 핫 이슈
[4.29 재보궐 선거] 대혼전 속에 예측불허
-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 선거구도의 변화
○ 선거 초반은 야권분열로 인해 새누리당이 유리하게 출발했으나, 성완종 게이트로 인해 다시 부패정권 심판 구도가 형성되며 새정치연합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음
- 원래 새정치연합 우세 3곳(관악, 성남, 광주), 새누리당 우세 1곳(인천)으로 출발함
- 그러나, 야권분열 구도가 심화되며 새정치연합 4:0 전패 위기론 등장
- 성완종 게이트 발생 후 새누리당 급격히 추락, 새정치연합 맹추격과 부패정권 심판론 대두
□ 전체 지역별 판세
○ 관악
- 야권분열 속에 초반부터 새누리당 오신환후보가 줄곧 선두를 차지했으나, 성완종 게이트 이후 추락세가 완연하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 현재 오신환-정태호-정동영의 3자구도가 혼전인 상황
○ 인천
- 새누리당 우세지역으로 초반에는 안상수후보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성완종 게이트’ 이후 안상수후보와 신동근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대혼전 상황으로 변화
- 현재 안상수-신동근 초박빙 상황
○ 성남
- 새누리당 신상진후보가 줄곧 선두를 차지했으며, 성완종 게이트 이후 새정치연합 정환석후보가 상당히 추격했으나 구 통진당 김미희후보도 상당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어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
- 만약 다른 지역과 같이 구 통진당 김미희후보가 사퇴할 경우 새로운 양상을 보일 수 있으나 이미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어 사퇴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
○ 광주
- 무소속 천정배후보가 줄곧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정치연합 조영택후보도 ‘성완종 게이트’ 이후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추세
- 현재 무소속 천정배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으나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
□ 4.29 재보궐 선거 결과와 전망
○ 새누리당 1곳 우세(성남), 대혼전 2곳(관악, 인천), 무소속 1곳 우세(광주)
- 우세지역도 선두후보가 당선안정권에 진입 못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 성남은 원래 야권우세 지역으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경우 문재인대표의 책임론 대두
- 문대표의 야권연대-전략공천 포기 등 선거 전략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임
○ 관악은 4.29 재보궐 선거 최고의 접점 지역이며 평가의 바로미터
- 오신환의 승리, 새누리당은 정국 주도권, 김무성대표 정치적 위상 도약
- 정태호의 승리, 새정치연합과 문재인대표의 정당성이 높아짐
- 정동영의 승리, DY에겐 새로운 평가, 새정치연합과 문대표에게 치명적 결과가 됨
○ 인천 역시 대혼전 양상으로 만약 새정치연합 신동근후보가 승리할 경우 새누리당과 김무성대표에게는 치명적 결과가 될 것임
○ 광주의 결과는 새정치연합 내부의 향후 세력관계를 가늠하게 되는 선거
- 천정배의 승리, JB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새정치연합 내에서 문대표의 정치적 위상이 상당 부분 저하될 것으로 보임
- 조영택의 승리, 문대표의 방어 성공
□ 4.29 재보궐 선거 이후
○ 새누리당이 2개 이상 승리할 경우
- 관악을 포함하여 2곳에 승리한다면 4.29 재보궐 선거를 승리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성완종 게이트와 이완구총리사퇴 국면을 소강시키며, 새누리당 중심의 정국 주도권을 행사하며 박근혜정부의 국정추진을 강력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만약, 패배할 경우(4:0 전패) 서서히 청와대에 대한 견제와 차별화를 시작하며, 차기 총선 준비를 위한 ‘새로운 정치’ 구상과 시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됨
○ 새정치연합 3개 이상 승리할 경우
- 새정치연합은 2곳(관악, 광주)에서 승리하고 1곳(성남이나 인천)에서 승리해야 승리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4:0 전패 위기론에서 결과적으로 3승을 만들어내야 문대표의 지도력이 인정됨
- 만약, 패배할 경우(광주, 관악의 패배) 새정치연합은 급격한 내부균열이 생기면서 문대표의 지도력은 상당부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더불어, ‘야권변화’에 대한 움직임과 문대표 중심의 주류세력 간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
2.여론 동향
1) 국정지지도
2015년 4월 3주 국정지지도는 갤럽기준 전주대비 5%p 하락한 34%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평가는 2%p 상승한 54%를 기록. 리얼미터 기준, 국정지지도는 전주대비 1.5%p 하락한 38.2%, 부정적 평가는 전주대비 2.1%p 상승한 56.1%로 나타남. 최근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성완종 게이트’로 인하여 박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2) 정당지지도
갤럽기준 새누리당은 전주대비 2%p 하락한 38%, 새정치연합은 전주와 동일한 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리얼미터기준, 새누리당은 1.7%p 상승한 35.5%, 새정치연합은 1.0%p 하락한 28.6%를 기록함.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성완종 게이트’로 인해 새누리당 지지층에 균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 하락이 새정치연합의 지지도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됨.
3. 주요 현안
1) 주요이슈
□ 성완종 게이트 특검 요구
- 그 동안 새정치연합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의 초점이 흐려질까 특검에 소극적이었음
- 하지만 새누리당이 참여정부 시절 성 전회장의 2차례 사면에 관해 의혹을 제기하자 24일 특검 카드를 꺼냄
- 특검 도입 요구는 성완종 사건의 의미를 정치권의 전반적인 문제가 아닌, 권력형 비리로 규정짓기 위한 의도로 보임
- 새정치연합 문재인대표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특검이 아닌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는 다른 방식으로 ‘별도특검’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
- 이에 새누리당은 특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여야가 합의한 상설특검법에 따라야 한다며 반발
- 특검문제는 4·29 재보궐 선거와 맞물려 여야가 조금이라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짓기 위해 첨예한 대립이 예상
- 이완구 총리를 사퇴하게 한 여론의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27일 귀국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답을 할 것으로 예상
□ 4.29 재보궐 선거
- 4·29 재보궐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며, 24(금), 25(토) 사전 투표일를 감안하면, 각 후보들은 이번 주말에 마지막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
- 성완종 사건이 새누리당에게 부담을 지운 것은 사실이지만, 새정치연합에게도 기대만큼 큰 지지율 상승을 가져 오지는 못한 것으로 보여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함
- 더불어, 구 통합진보당 출신 후보들의 사퇴도 마지막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 가능
-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거기간 내 우위를 점해 왔으나,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20일 무소속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였고 여러 후보로 갈라진 비새누리당 표심이 막판에 집결될 가능성이 존재
- 성남 중원은 새누리 신당진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과반을 넘지는 못해,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와 구 통진당 무소속 김미희 후보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
2) 부상이슈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순방일정을 마치고 이완구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
는 가운데, 후임 총리의 인선이 거론되기 시작
□ 현 정권 들어 이미 총리 2명이 사퇴하고, 후보자 3명이 낙마하는 가운데 다음 총리는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고,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레임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정형 인물로 낙점될 것으로 예상
- 청문회 통과만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거론되고 있음 (하지만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중에 부담이 큰 총리직을 수용할지 의문이며, 박대통령도 부담스러워 할 것)
- 경제통이라는 측면에서는, 최경환 경제 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물망에 올라 있음
- 민심 다독이기 측면으로는, 해수부 장관으로 세월호 참사를 일선에서 처리하며 국민들에게 호감을 얻은 4선 이주영 의원, 호남출신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나, 성 전회장 및 이완구 총리가 모두 충남 출신임을 감안한 같은 지역 출신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의원 등이 거론
3) 주요 인물 발언
□ 이상규 무소속 관악을 후보
“심지어 내 옆에서 사진 찍히는 것도 두려워하더라“
- 4월 20일 국회정론관 후보사퇴 기자회견 후, 야권 단일화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현직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또 수사 결과를 내놓더라도 국민들이 신뢰할지 회의적”
- 4월 22일 세종포럼 초청 강연
□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제가 서울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관되게 추진해온 사업이 전부 백지화 되거나 폄하되는걸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내가 어리석었구나, 실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4월 22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시장직 사퇴를 언제 후회했느냐’는 질문에
3. SNS 동향
1) 이슈 동향
□ 성완종 금품 수수 리스트 공개
- 이완구 총리 관련 금품 수수 의혹, 비타 500 패러디 봇물
- 이완구 총리 자진 사퇴 여론 분출
- 소수 의견 중 이총리 옹호글도 눈에 띄임
'충청도를 흔들지마라'
'뇌물 준 사람도 나쁘다'
'사실 확인 없이 무조건 사퇴면 정치인 모두 옷 벗어야한다'
'증거나오면 목숨도 걸겠다는데 사퇴는 지나치다'
- 조국 서울대 교수가 올린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예상 반응”
① 일단 법과 원칙대로 결정한다며 호언한다.
② 성완종이 사망하여 진술 진위 확보가 어렵고 물증이 없으며, 허태열과 김기춘은 부인한다고 밝힌다.
③ 조용해지면 혐의 없음으로 결론짓는다”
위 내용의 글은 리트윗 1491회를 기록해 성완종이 포함된 트윗글 가운데 가장 멀리
퍼짐.
- 야당 인사 추가 확보
17일 한 언론 보도를 계기로 야당 중진 K,C 등 8명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가 트위터,
카카오톡 등에 확산되는 것에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야당을 비리에 묶으려는 검찰의 야당 잡기용 수사’
‘편파수사’ 우려
- 채널A 4/21 저녁 메인뉴스에 한 누리꾼 트위터 내용 인용 성완종과 이완구의 이름
궁합 보도
‘방송사에 길이 남길 막장’
- 홍준표 경남지사 SNS계정 폐쇄
□ 세월호 1주기
- 세월호 1주기 애도 물결
- 세월호 인양 촉구
□ 4.19혁명 관련 글
2) 인물 동향
□ 성완종
- 연관어 : 리스트, 이완구, 회장, 검찰, 박근혜, 수사, 경남, 김기춘, 경남기업, 대통령
⟶ 성완종 리스트에 관련된 인물 및 검찰 수사 관련 검색어가 연관 검색어 나타남
⟶ 성완종 키워드에 대한 트위터 언급 추이는 4/13~15일에 높게 나타남
⟶ 부정 추이가 높게 나타남
- 성완종 키워드에 대한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불법, 의혹, 불법대선자금, 금품, 혐의, 비자금, 불법자금, 압수
⦁중립 : 공개하다
⦁긍정 : 믿다
□ 이완구
- 연관어 : 총리, 성완종, 박근혜, 대통령, 수사, 회장, 검찰, 거짓말, 리스트, 홍준표
⟶ 성완종 리스트 연관 키워드가 주이며, 거짓말 키워드가 눈에 띔
⟶ 이완구 키워드에 대한 트위터 언급 추이는 4/14~15일에 가장 높고 4/20 자진사퇴
의사 발표 후 상승
⟶ 부정 추이 높게 나타남
- 이완구 키워드에 대한 여론의 긍/부정 연관어
⦁부정 : 불법, 의혹, 증거인멸, 금품, 불법대선자금, 들통나다, 혐의
⦁중립 : 급하다, 자진사퇴
⦁기타 : 노릇하다
□ 홍준표
- SNS계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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