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45%, 취임 후 최저에서 일단 멈췄다
반등의 분기점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45%로 정확히 맞섰다. 최근 이어진 지지율 하락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부동산과 민생경제, 서울과 20·30대 민심이라는 구조적 과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45%, 부정 45%다. 긍정은 직전 조사보다 1%p 올랐고 부정은 1%p 내렸다. 민주당 41%, 국민의힘 25%로 정당 지지도는 그대로다. 그러나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가 부동산 정책 28%라는 점, 서울 긍정 32%, 30대 긍정 37%라는 점을 함께 보면 본격적인 지지율 회복의 핵심은 정치 공방보다 부동산·민생경제와 서울·청년층 민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1. 45% 대 45%…이재명 지지율 하락세는 멈췄나
한국갤럽 2026년 8월 3주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역시 45%로 나타났다.
직전 8월 2주 조사에서는 긍정 44%, 부정 46%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이 1%포인트 상승하고 부정이 1%포인트 하락하면서 긍정과 부정이 정확한 균형을 이뤘다.
최근 추이를 보면 이번 숫자의 의미가 보다 분명해진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2주 57%에서 6월 4주 51%, 7월 1주 54%, 7월 2주 53%, 7월 3주 52%, 7월 4주 51%를 거쳐 8월 2주 44%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 45%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하락 흐름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다. 다만 이번 조사의 전체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라는 점에서 1%포인트 상승만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선언하기는 어렵다.
| 조사 시점 | 긍정 | 부정 | 긍·부정 격차 |
|---|---|---|---|
| 7월 1주 | 54% | 36% | +18%p |
| 7월 2주 | 53% | 35% | +18%p |
| 7월 3주 | 52% | 37% | +15%p |
| 7월 4주 | 51% | 38% | +13%p |
| 8월 2주 | 44% | 46% | -2%p |
| 8월 3주 | 45% | 45% | 0%p |
2. 지지율을 지탱한 ‘외교’, 발목 잡은 ‘부동산’
이번 한국갤럽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는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이유다.
긍정 평가자들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외교 19%였다. 경제·민생 11%, 전반적으로 잘한다 7%, 소통 7%,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와 서민정책·복지가 각각 5%였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다른 항목을 크게 앞섰다. 경제·민생 12%, 국방·안보·대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6%, 독재·독단 5%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정책은 긍정평가 이유에서는 3%에 불과하지만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28%다. 현재 대통령 지지율의 가장 분명한 취약 요인이 부동산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외교 성과가 대통령의 긍정평가를 일정 부분 떠받치고 있다면, 부동산과 경제·민생은 부정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다. 결국 지지율이 다시 50%를 향해 올라가기 위해서는 외교성과만으로는 부족하다.
3. 20·30대가 약하다…30대 긍정 37%, 부정 52%
세대별 평가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20·30대다.
| 연령 | 긍정 | 부정 |
|---|---|---|
| 18~29세 | 33% | 44% |
| 30대 | 37% | 52% |
| 40대 | 55% | 36% |
| 50대 | 50% | 45% |
| 60대 | 47% | 46% |
| 70대 이상 | 43% | 46% |
18~29세에서는 긍정이 33%, 부정이 44%였고, 30대에서는 긍정 37%, 부정 52%로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15%포인트 높았다.
반면 40대에서는 긍정이 55%로 가장 높았고, 50대 역시 긍정 50%로 절반을 기록했다.
다만 20·30대에서 대통령 평가가 낮은 이유를 부동산 하나만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한국갤럽 조사는 세대별 부정평가의 직접 원인을 별도로 입증하지 않는다. 따라서 청년층 지지율과 부동산 부정평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다.
4. 서울 긍정 32%…수도권에서도 엇갈린 민심
지역별 결과에서는 서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6%였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4%포인트 높다.
인천·경기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5%로 같았다.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서울과 인천·경기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27%, 부정 66%였으며, 전남광주·전북에서는 긍정 79%, 부정 16%였다. 대전·세종·충청은 48% 대 37%, 부산·울산·경남은 47% 대 41%였다.
향후 전국 지지율 회복 여부를 판단할 때 서울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서울 지지율이 회복되는지 여부는 부동산과 중도층 민심의 변화를 함께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5. 민주당 41%·국민의힘 25%…정당 지지도는 정체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로 나타났다. 두 정당 모두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며 양당 격차는 16%포인트다.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개혁신당 2%였고 무당층은 26%였다.
특히 청년층 정당지지 구조가 주목된다. 18~29세에서 민주당은 24%, 국민의힘은 25%였지만 무당층은 41%에 달했다.
이는 청년층 변화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단순 이동하는 것보다 양당 모두를 선택하지 않는 유보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30대에서도 민주당 39%, 국민의힘 21%였지만 무당층이 34%였다. 20·30대의 선택 유보는 향후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확장 경쟁의 영역이다.
6. 반등의 열쇠는 ‘부동산과 체감경제’
이번 한국갤럽 보고서는 정치 지표뿐 아니라 국민의 경제 전망도 함께 조사했다. 대통령 지지율의 향방을 판단할 때 매우 중요한 자료다.
경기 전망도 여전히 비관 우위
향후 1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2%,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6%였다. 경기 전망 순지수는 -4다.
개인의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좋아질 것 20%, 나빠질 것 25%로 순지수는 -5를 기록했다.
| 경제 전망 | 긍정 전망 | 부정 전망 | 순지수 |
|---|---|---|---|
| 향후 1년 경기 | 32% | 36% | -4 |
| 향후 1년 살림살이 | 20% | 25% | -5 |
대통령 지지율과 체감경제가 만나는 지점
이 결과를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와 결합하면 현재의 정치적 구조가 보다 분명해진다.
외교가 긍정평가를 지탱하지만 부동산 정책이 부정평가 이유 28%로 가장 높고, 경기와 살림살이 전망 역시 낙관보다 비관이 앞서 있다.
특히 서울과 20·30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대통령 평가가 지속된다면 전체 지지율의 상승 폭에도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이 두 영역에서 변화가 시작되면 지지율 회복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7. 다음 조사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① 긍정 45%를 지키고 40%대 후반으로 올라가는가
이번 조사의 1%포인트 상승만으로 반등을 단정하기 어렵다. 다음 조사에서도 상승이 이어져야 추세 변화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② 부동산 정책이 계속 부정평가 이유 1위인가
현재 대통령 부정평가를 가장 강하게 압박하는 항목이 부동산이다. 향후 정책 발표와 실제 시장 반응에 따라 이 수치가 변화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③ 서울과 20·30대에서 변화가 시작되는가
전국 평균만 보면 45%지만 서울은 32%, 30대는 37%다. 지지율의 외연 확장이 나타나는지 판단할 핵심 지표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이 일단 멈췄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반등이라고 부르기에는 이르다. 진짜 분기점은 다음 주의 1~2%p가 아니라, 부동산과 민생경제에 대한 국민의 체감, 그리고 서울과 청년층 민심의 방향이다.
🎬 60초로 보는 이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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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8월 3주 여론조사의 핵심 흐름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반등 가능성을 기사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강릉뉴스 기사 전문 보기8.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갤럽 8월 3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5%, 부정 평가도 45%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은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1%포인트 하락했다.
Q.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볼 수 있나?
단일 조사에서 1%포인트 상승한 만큼 본격적인 반등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음 조사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Q.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는 무엇인가?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 12%, 국방·안보·대북 7% 순이었다.
Q.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로 양당 격차는 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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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요
조사기관: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기간: 2026년 8월 18~20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 45.6%
응답률: 10.0%(총통화 10,038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방법과 질문 방식, 조사 시점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세부 내용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72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