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정기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잘하고 있다’ 85.9%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1.5%P )한 52.2%로 1위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잘 하고 있다’는 의견이 85.9%로 소폭 하락했지만, 국정운영 긍정평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20대~40대 연령층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광주/전남지역은 지난 조사(96.1%) 보다 1.7%P 상승한 97.9%로 긍정평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 98.7%로 가장 높아,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잘 한다’는 의견83.7%로 높게 나타났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8%, 모름/무응답 2.3%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이후인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85.9%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42.3%,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3.6%)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6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자체조사 결과인 89.4%보다 소폭(3.5%P) 하락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8%로 지난달에 비해 3.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잘 하고 있다’(85.9%)는 의견은 연령별로 30대(93.6%)와 40대(92.3%), 20대(90.7%)의 젊은 연령층에서 90% 이상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다소 차이는 있으나 50대에서도 81.8%의 높은 국정운영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75%로 타 연령층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지난달 조사(96.1%)에 비해 1.7%P 상승한 9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인천(86.5%)지역과 서울(86.3%)지역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지역은 78.1로 타 지역에 비해 긍정평가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적이라는 응답층에서 9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도층에서도 84.7%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98.7%)과 정의당(89.3%)지지층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의당(83.7%)과 바른정당(81.8%)지지층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11.8%)는 의견은 연령별로 60세 이상(19.3%)과 50대(16.2%),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4.5%)과 대전/충청(14.3%)지역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기타/무직(16.9%)층과 자영업(15.3%)종사자,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45.2%) 지지층, 정치이념별로는 보수(24.0%)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긍정평가가 다소 낮게 나타난 대구/경북지역은 부정평가는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11.3%), 모름/무응답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1.5%P )한 52.2%로 정당지지도 1위 이어갔으며, 국민의당은 제보 조작사건 여파로 하락세 지속, 지난달에 비해 2.9%P 하락한 3.8%로 5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지역에서 1.9%P 하락한 3.5%로 최저이며, 새 지도부 선출한 자유한국당 9.3%로 10%대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최하위 바른정당, 1.6%P 상승한 6.6%로 자유한국당에 이어 정당지지도 3위를 차지했다. 새 지도부 선출중인 정의당 2.1%P 하락한 5.6%로 4위 기록했고, ‘지지정당 없음’19.8%, 모름/무응답 1.5%였으며, 기타 정당 1.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소폭 하락(1.5%P)한 52.2%로 지지도 1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령별로 30대(62.9%)와 20대(56.9%), 40대(55.7%)의 젊은 연령층에서 매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6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55.9%)과 인천/경기(57.5%), 대전/충청/세종(52.5%)에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선기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제보 조작사건으로 집단 탈당설과 당 해체설까지 나돌고 있는 국민의당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4월 14일 자체조사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달 조사에 비해 2.9%P 하락한 3.8%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당의 지역적 기반인 광주/전남지역에서도 1.9%P 하락한 3.5%를 기록,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한 자유한국당은 9.3%를 기록 2위로 조사되었으며, 1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15.8%)과 부산/울산/경남(15.5%), 60세 이상(18.0%), 기타/무직(12.5%)과 가정주부(12.3%)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적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26.7%)에 뒤진 23.8%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혜훈 대표 체제의 바른정당은 지난 달에 비해 1.6%P상승한 6.6%를 기록 지지도 3위로 올라섰으며, 연령별로 30대(8.1%), 지역별로 대구/경북(11.3%)과 부산/울산/경남(10.5%)지역을 중심으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19.8%로 지난 조사에 비해 3.8%P 상승했으며, 잘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8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 : 15.8%(유선전화면접 9.8%, 무선전화면접 18.7%)다. 2017년 6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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