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지난 8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6.9%P 하락한 47.9%로 나타났다. 북핵 문제를 비롯해 달걀논란, 인사논란 등으로 인해 정부와 여당의 지지도 동반하락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에 이어 1.6%P 소폭 상승한 11.9%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으며, 다음으로 바른정당은 최근 당 대표 등 내홍에도 불구하고 6.6%로 정당지지도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이 6.3%로 4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음에도 불구하고 4.9%로 정당지지도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18.3%로 지난달에 비해 3.1%P 상승했으며, 기타 정당 2.4%, 모름/무응답은 1.7%였다.
더불어민주당(47.9%)은 연령별로 40대(57.0%)와 20대(55.5%), 30대(55.5%)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65.9%로 가장 높았고, 서울(52.4%)과 대전/충청/세종(50.1%)지역에서도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업별로는 학생(55.1%)과 화이트칼라(54.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6.3%)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11.9%)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3.9%)과 50대(17.5%), 지역별로 대구/경북(23.3%)과 부산/울산/경남(20.0%), 대전/충청/세종(15.4%) 지역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 기타/무직(24.6%)층과 자영업(16.3%), 가정주부(14.4%)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바른정당(6.6%)은 연령별로 20대(9.8%),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0.1%)지역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정의당(6.3%)은 연령별로 40대(12.1%), 지역별로 광주/전라(12.8%)와 대전/충청/세종(10.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9.1%), 정치이념별로 진보층(11.2%)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한 국민의당(4.9%)은 연령별로 60세 이상(7.4%),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8%), 직업별로 기타/무직(7.0%)을 중심으로 지지층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광주/전라지역에서는 지난달(4.6%)과 비슷한 3.7%로, 안철수 대표의 호남방문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18.3%였으며, 기타정당 2.4%, 잘 모름/무응답은 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9월 8일~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80.2%, 유선 19.8%)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 : 10.9%(유선전화면접 5.8%, 무선전화면접 14.0%)다. 2017년 8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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