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인류에게 사상의 문제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연히 영화 '트럼보'를 보았다. 그 어떤 정보도 없이 보게된터라처음에는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속에 놀라운 사실이 등장하며두 눈을 쫑긋하게되었다. 트럼보는 어느날 갑자기 '공산주의자'로 몰리며작가로서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쓰지 못하게 되고가족의 생계와 글쓰기를 위해 남의 이름으로 글을 쓴다. 영화속에서 '로마의 휴일'이 그의 작품으로 밝혀지면영화도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만나 역시 놀라운 역사적 사실에 깜짝 놀랐다. 1950년 냉전시대 미국이란 나라에서도사상과 예술이 무자비하게 압살되었고특히 영화계가 냉전과 공산주의를 둘러싸고서로를 밀고하는 상황까지 나아갈 땐 숨이 막히기도 했다. 당시의 매카시즘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하게 한다.인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