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영화] 트럼보

세널리 2016. 5.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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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인류에게 사상의 문제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연히 영화 '트럼보'를 보았다. 


그 어떤 정보도 없이 보게된터라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속에 놀라운 사실이 등장하며

두 눈을 쫑긋하게되었다. 


트럼보는 어느날 갑자기 '공산주의자'로 몰리며

작가로서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쓰지 못하게 되고

가족의 생계와 글쓰기를 위해 남의 이름으로 글을 쓴다.


영화속에서 '로마의 휴일'이 그의 작품으로 밝혀지면

영화도 극적인 반전을 이루지만

나 역시 놀라운 역사적 사실에 깜짝 놀랐다. 


1950년  냉전시대 미국이란 나라에서도

사상과 예술이 무자비하게 압살되었고

특히 영화계가 냉전과 공산주의를 둘러싸고

서로를 밀고하는 상황까지 나아갈 땐 숨이 막히기도 했다.


당시의 매카시즘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하게 한다.

인간에게서 사상의 문제가 

내 가족, 친구, 이웃에게 무자비한 폭력으로 변할 수 있다는데

다시금 경각심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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