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양구군, ‘제7회 함춘문화예술제’ 개최

세널리 2017. 10. 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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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만들기, 전통혼례 시연, 조선마술사 공연, 전시회

선사문화·공예·전통놀이 체험, 추억의 먹거리, 당나귀 타기 등

제7회 함춘문화예술제가 한글날인 9일(토) 오전 10시부터 양구선사박물관 고인돌공원과 함춘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춘문화예술제는 과거 함춘리(含春里)의 함춘역(含春驛)이 있던 장소(현재의 양구선사박물관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우리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열리는 양구지역의 종합문화예술 행사다.

함춘문화예술제는 ▲일반행사(추억의 허수아비 만들기,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전통혼례 시연, 어린이음악제, 조선마술사 공연, 사군자·공예·서예(어린이) 전시회)와 ▲체험행사(선사문화 체험, 나만의 엽서 만들기, 추억의 먹거리, 사군자 손수건 만들기, 공예 체험, 전통놀이(투호, 굴렁쇠, 윷놀이 등) 체험마당, 전통혼례복 입고 사진 찍기, 당나귀 타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추억의 허수아비 만들기는 4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출전해 경연을 펼치고,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집 원생 및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전통혼례 시연은 전통혼례 체험을 희망하는 희망자나 예비부부가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음악제는 재능 있는 어린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조선마술사 공연은 전통 마술과 풍물패 공연이 펼쳐진다.

선사문화 체험은 구석기시대 뗀석기 만들기와 선사인들의 사냥을 체험해보는 내용이고, 나만의 엽서 만들기는 지인에게 엽서를 만들어 보내는 체험이다.

추억의 먹거리 체험에서는 가래떡과 고구마를 구워먹기도 하고 솜사탕도 먹을 수 있으며, 당나귀 체험은 당나귀를 타고 행사장 주변을 산책하는 체험이다.

송미영 양구선사박물관장은 “전통문화 및 예술을 통해 세대를 넘어 모두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추억을 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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