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19일차 여수]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세널리 2017. 11.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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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빛낼 성화가 19일(일) 아름다운 밤바다를 자랑하는 여수에 도착했다.

지난 18일 광양을 시작으로 전라남도를 방문한 성화봉송단은 여수를 거쳐 순천, 강진 등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게 된다.

여수에 도착한 성화는 소호요트마리나~여수시청~이순신광장~해양공원~여수경찰서~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 여수 시내 및 주요 관광지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상케이블카, 열차를 이용한 이색봉송이 진행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상케이블카를 활용한 봉송은 여수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바다 위를 통과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봉송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전 세계에 여과 없이 소개했다.

성화는 해상케이블카 외에도 여수와 오동도를 잇는 동백열차로도 봉송, 여수의 바다경관을 알렸다.

여수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의 주자로는 여수시체육회 정충용 부회장과 김철희 전 여수시민위원회 위원장이 활약했다. 이 밖에도 88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 조부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장수민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성화봉송을 함께 했다.

여수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는 성화봉송단을 환영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축하행사에서는 해양경찰교육원 의장대를 비롯해, 여수시 문화원의 취타대 공연, 좌수영 북춤과 강강술래 등 여수의 문화를 반영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전남지역 주민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Do What You Cant 콘서트’,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한 이색봉송은 여수의 아름다움을 꾸밈없이 알리는 결과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색봉송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에서의 일정을 마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순천과 장흥 등을 거쳐 대한민국 전역을 방문한 후 내년 2월 9일 평창에서 점화될 예정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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