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올림픽 성화봉송(44)

세널리 2017. 12. 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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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봉송(44)

<찾아가는 성화봉송 ; 충북 옥천군 다문화지원센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5일(금) 충북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성화봉송 휴무일을 활용해 다양한 이들과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화봉송단이 6번째 휴일을 맞아 방문한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어교육, 가족통합 교육,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상담, 문화, 언어발달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아카데미운영 등이 있다.

센터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성화봉 환영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시청과 퀴즈대회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정센터 회원들은 한국의 전통무용인 부채춤으로 성화의 불꽃을 환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대형 현수막에 자신들의 모국어를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를 쓰고 기념 촬영을 했다.

또, 팀을 나눠 동계올림픽 종목 맞추기 퀴즈를 맞춰보는 등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회원들과 함께 성화의 따뜻함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옥천군 다문화가정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회원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성화의 따뜻한 불꽃을 이곳까지 가지고 와주신 성화봉송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은 이번 동계올림픽 성화가 가진 슬로건인 ‘Let Everyone Shine’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성화의 불꽃으로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를 빛내는 그날까지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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