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올림픽 성화봉송(42)

세널리 2017. 12. 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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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봉송(42)

세종청사에서 2018평창올림픽을 응원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3일(수) 대한민국 행정 중심지 세종특별자치시에 도착, 봉송을 시작했다.

대전을 거쳐 충남지역 일정을 마친 성화봉송단은 세종시에 도착,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14일까지 이틀 간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행정·재정 상 특례 등 특성화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한 특별자치시다.

성화봉송단은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이색봉송을 진행,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축구장 11개 크기의 세계 최대 규모 옥상 정원으로 지난해 10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방문, 봉송을 진행했다.

이번 봉송은 대한민국의 자연친화적인 행정기관의 모습을 소개하고 시민과 정부가 소통하는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봉송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 우표를 제작한 박은경 우표 디자이너가 주자로 뛴다.

첫 주자로는 옥상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주자로 나섰다는 정원 담 당자 허승녕 씨와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사연의 주자들이 함께 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인 남궁예지 선수와 중국 후난성에서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유승환 씨 등 67명의 주자들이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봉송에 나섰다.

성화봉송행렬은 오후 6시 30분 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세종시에서의 첫 날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지역축하행사에서는 뮤지컬 ‘한글 꽃 내리고’를 시작으로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삼성, KT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다.

성화를 든 마지막 주자가 행사장의 성화대에 불꽃을 점화, 불꽃쇼와 함께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옥상정원에서의 봉송이 세계에 세종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성화봉송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유튜브에서 ‘성화봉송 생중계’를 검색하면 다양한 주자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성화봉송 현장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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