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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절기 산양 먹이주기 행사가 21일(금) 오전 양구군 동면 원당리의 양구자연생태공원 내 생태식물원 일원(솔봉 등산로 입구)에서 열린다.
(사)한국산양보호협회와 문화재청, 양구군이 공동 주관하는 동절기 산양 먹이주기 행사에는 한국산양보호협회 회원,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양구지회 회원, 군(軍)장병 등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겨울철 혹한 및 폭설로 인해 산양(야생동물)의 먹이가 부족해져 아사하는 개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고, 자연보호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생태식물원의 산양을 방사한 지역 가운데 방사한 개체가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건초와 미네랄 블록을 공급하는 등 산양(야생동물) 먹이주기와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공급되는 먹이는 건초(알파파) 1.5톤과 미네랄 블럭 20개다.
한편, 생태식물원은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2014~2016년의 3년 동안 총 10마리의 산양이 방사된 곳으로, 이 지역에는 방사된 10마리, 출산이 확인된 2마리, 기존에 서식하고 있는 9마리를 포함해 최소 25마리 이상의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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