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나라 화천쪽배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가 오는 8월3일 오후 2시 축제가 열리는 붕어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기발한 상상력의 경연장인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는 사전심사와 콘테스트(본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 최고의 미니창작쪽배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상 수상자에게는 우승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2위(1팀) 100만 원, 3위(1팀) 50만 원 등 총상금 규모는 570만 원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출품작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참가상 시상을 하지 않는다.
창작쪽배는 2014년까지 사람이 탑승해야 출품자격이 주어졌지면, 이후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로 변경되면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올해 콘테스트용 미니창작쪽배는 길이 50~100㎝, 너비 및 높이 60㎝ 이하의 규모로, 스티로품과 비닐을 제외한 모든 소재가 가능하다.
폭죽과 동력사용은 허용되지 않으며, 현장등록 후 파손 또는 가라앉는 쪽배는 그 시점까지의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심사는 선박 전문가와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창의성, 디자인, 과학성, 견고성(부력) 등을 살펴본다.
한편,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의 상금 중 절반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경제에도 일조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에도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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