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권행보에 나선 김두관 국회의원이 지난 19~20일 전북을 찾아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당원 간담, 소상공인 의견 청취 등 전북 민심행보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20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본보와의 간담회에서 자산 불평등 해소를 위한 기본자산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다짐했다.
김 의원은 “기본자산제는 정부가 모든 신생아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고 이를 공공기관에 신탁한 뒤 20세가 되는해에 5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모든 청년이 수급받을 수 있도록하는 제도이다”며 핵심정책이자 대선 공약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방자치 실시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앙정부가 예산과 재정, 인사권을 쥐고 있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균형을 이루면서 지역의 조건에 맞는 자치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청년당원·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K방역·K컬쳐·K음식 등 세계무대에서 뒤지지않은 당당한 젊은이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제는 ‘호남이 없었다면 국가도 없었다(若無湖南是無國家)’를 ‘한국이 없으면 세계 민주시민국가도 없다’라는 분이기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IMF때 갈곳을 잃은 실직자들이 대부분 산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아무리 정부가 무능해도 산보다 못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의 출범 취지를 설명하며 지방자치분권의 완성과 함께 강력한 국가균형발전을 다짐했다.
이보다 앞서 19일에는 완주테크노밸리단지를 방문, 완주지역의 기업현황을 설명들은 후 “지난 17일 수소용품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후보지로 완주군이 선정되어 국내 수소산업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65만㎡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이어 산단 지정이 순조로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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