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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년만 국회 등원…尹·與 의원 만나며 '스킨십' 강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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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첫 출근…의정활동 본격화
첫 행보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방문…'尹心' 부각 의도 풀이
정무수석·與의원들도 만나…당권 연관설엔 安 "관련 없다"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보궐선거 경기도 성남 분당갑선거구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 등원했다.
안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회에 등원한 것은 2017년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뒤 5년 만이자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첫번째 출근이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 넓히는 安 "당권과는 무관"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출근했다. 출근 직후 의원실에 직접 명패를 내건 안 의원은 "아직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신인 멤버"라고 몸을 낮췄다.
안 의원은 이어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들을 나누고 서로가 가진 생각들을 공유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는 것을 차기 당권 준비라고 해석하는 것에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의 여러 의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당권과 관련된 건 전혀 아니다"라며 "의정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회 출근에 앞서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당선 후 첫 의정활동으로 윤 대통령과 '접점'을 선택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안 의원이 윤 대통령과 공개적 만남을 통해 윤석열정부 탄생에 기여한 것을 부각하며 대내외적으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준일 정치평론가는 "현재 국민의힘 안에서 당권 관련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윤심인 것이 사실"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장기적 포석으로 내가 윤심을 얻고 있다는 것을 당 내에 전파하면서 향후 있을 전당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평론가는 특히 안 의원의 '정치신인' 발언과 관련해 "'로키'(Low-key, 이목을 끌지 않도록 절제하는) 형태로 '정치신인'이라고 밝힌 것"이라며 "아직은 국민의힘 안에서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진복, 안철수에 尹 축하 난 전달
한편, 7일 오후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보궐선거에 당선된 의원들에게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가장 먼저 안 의원을 예방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악수 후 마주앉은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 일정이 지연되면서 윤 대통령과 안 의원의 만남이 지연된 것을 대화 주제로 삼았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 "깊이 있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 같아 기다리면서도 즐거웠다"며 "열심히 국무회의하는 것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수석은 "토론도 하고 부처별로 의견을 다 듣고 대통령도 늘 열정을 가지고 공부한다"며 "국무위원들도 오늘 숙제를 많이 받아 갔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안 의원과 이 수석은 약 9분간 비공개로 환담했다.
김희선 기자 heeseon314@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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