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22~8.14 성수기 예약률 99.2% 기록 중
광치자연휴양림(양구군 남면 가오작리)에서 힐링하는 방문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휴양림 방문객은 지난 2015년 1만7200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8746명으로 약 9%가 증가했고, 올해 6월까지는 6451명이 휴양림을 방문했다.
휴양림 방문객은 매년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연간 방문객의 약 40%가 몰리고, 9~10월까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에는 1만9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철을 앞두고 객실 예약률도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7월 16일 현재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광치휴양림의 예약률은 99.2%를 기록하고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광치계곡의 맑은 물과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 상쾌한 대암산 생태탐방로 등이 방문객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지난 2006년 6월 사계절이 수려한 광치계곡에 자연휴양시설을 설치해 수도권 관광객의 유치 및 지역주민과 도내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자연휴양림을 개장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시설에 대한 개선 및 보완작업이 이뤄져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글루 모양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
51㏊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자리한 광치자연휴양림은 양구와 원통을 연결하는 광치터널을 통해 달리면 1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동해안에 도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국비 등 12억 원을 투입해 대암산 생태모험 기반시설을 완공했다.
대암산 생태모험 기반시설은 숙박시설(숙박단지 1개소(9동), 트리하우스 1동)과 편의시설(야외 카페테리아, 화장실), 모험시설(로프 체험시설 등), 경관조성시설(산책로, 숲길 탐사로 등) 등을 갖춰 방문객들이 체류하면서 자연과 어울리며 생태체험, 휴식,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원시림의 신비로 가득찬 휴양림은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의 생태등반에 적당하고, 숲속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구비해놓아 또 다른 재미를 볼 수 있다.
그간 개방되지 않았던 대암산과 연결되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돼있는데 후곡약수와 양구자연생태공원(동면 원당리) 및 DMZ야생화분재원 등과 연결되는 이 생태탐방로는 계곡과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등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군에서 직접 운영해 개인 소유의 펜션과 차별화된 저렴한 비용은 이용객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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