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새로운 섹션 ‘위드 시네마’를 선보인다. ‘위드 시네마’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과 동일한 이름의 섹션으로,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 ‘위드 시네마’에는 세 편의 영화가 초대돼 관객과 만난다. 첫 번째 영화는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원작 소설 [사건]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 . 낙태가 불법이던 1960년대 프랑스에서 한 대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낙태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 인권 주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화다. 한국 작가 최연소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와 함께, 이 영화의 서사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