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

더불어민주당 49.4%로 1위

세널리 2018. 1.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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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2018년 새해를 맞아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특집으로 지난 1월 12일~ 13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조사에 비해 1.1%P 상승한 49.4%를 기록, 정당지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소폭 하락한 10.7%를 기록해 2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통합을 서두르고 있는 바른정당(5.1%)과 국민의당(4.7%)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의당은 4.2%로 지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4%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1.3%, 모름/무응답은 2.3%였다.

더불어민주당(49.4%)은 연령별로 40대(61.3%)와 30대(61.2%), 50대(50.5%)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8.0%)와 인천/경기(53.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9.0%)와 자영업(55.9%),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74.8%)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유한국당(10.7%)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2.8%)과 50대(15.5%),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9.1%)과 대전/충청/세종(13.7%), 부산/울산/경남(13.8%)지역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 기타/무직(22.9%)층과 자영업(15.4%)계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0.0%)에서 더불어민주당(27.6%)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만약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할 경우에는 이러한 정당지지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것을 가정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7%로 1위를 고수한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정당이 13.0%를 기록해 자유한국당(9.8%)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의당이 4.2%로 4위로 나타났으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통합반대정당은 1.5%로 가장 낮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19.0%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정당 2.1%, 모름/무응답은 4.7%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현재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9%와 무당층의 9.0%가 통합정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5%가 통합정당 지지로 돌아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6%P), 대구/경북(-2.0%P), 직업별로 블루칼라(-2.4%P)와 가정주부(-2.1%P)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1월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80.9%, 유선 19.1%)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11.6%(유선전화면접 5.0%, 무선전화면접 16.9%)다. 2017년 12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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