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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홍준일 논객

[홍준일 정국분석]이재명 대표에 대한 ‘현실론’과 ‘대안론’ 그리고 ‘정면돌파론’

by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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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야당으로서 명확한 전략과 원칙으로 정면돌파 할 때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 잡음이 솔솔 풍겨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현실론과 대안론, 그리고 정면돌파론이다. 그렇다면 각각의 입장에 대해 분석을 해보자.

 

첫째, 현실론이다.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집권 후 6개월 동안 가장 공을 들인 것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이다. 한 사람을 이 정도 털었으면 무언가 나오는게 정상이다. 아니면 이상할 정도다. 따라서 민주당 내부에선 올 것이 왔다는 식으로 자포자기론이 일고있다. 다시 말해 만약 이재명 대표가 잘못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해 대비하자는 주장이다. 그런데 무엇을 대비할 수 있을까? 검찰 수사가 명확한 증거나 증언을 제시하고,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두해야 할 순간이 온다면 그 때부터 순차적으로 대응하면 된다. 지금은 아무것도 현실화되지 않았는데 무엇을 대비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상식과 관행이 있다. 그리고 매뉴얼도 있다. 그대로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 ‘현실론’을 말하는 것은 당을 흔드는 해당행위로 볼 수 있다.

 

둘째, 대안론이다. 이는 현실론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잘못될 수 있으니 그 대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지도자는 그렇게 작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당내 우환이 생겼는데 그 기회를 틈타 지도자를 세우고,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우매한 생각이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잘못된다면 민주당은 한동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당을 혁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 살 수 있다. 그런데 이 빈 공간을 다른 사람과 세력으로 대체한다는 생각은 완전히 바보같은 판단이다. 따라서 대안론은 단지 당을 분열시키는 행위에 불과하다.

 

셋째, 결국 정면돌파론이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하나되어 정면돌파해야 한다. 국정조사와 민생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견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민주당이 보다 명확한 전략과 원칙을 세워야 한다. 단편적인 이슈와 구설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최대한 자제되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전략과 원칙’을 굳건히 세우고, 제1야당의 길을 가야한다. 지금은 대통령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대통령 윤석열로부터 등을 돌렸다. 국민의힘도 사실상 집권여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국회 과반의석을 가진 제1야당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만약 제1야당으로서 그 역할을 잘못한다면 똑같이 국민의 회초리를 맞을 것이다. 집권여당이 무능하다고, 국민이 제1야당에게 공짜로 기회를 주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지금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보다 명확한 전략과 원칙을 세우고 힘을 합쳐야 한다. 반드시 관철시킬 것과 협상할 것, 그리고 막아야 할 것을 분명히 국민과 약속해야 한다. 그냥 이것 저것 찔러보는 식의 이슈파이팅은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지금 민주당의 모습이 그 위험에 처해 있다. 예를 들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장관에 대한 경질이나 탄핵도 말만하는 식으론 부족하다. 그져 투정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하지 않은게 낫다. 말을 뱉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끝을 내야한다. 그것이 제1야당의 모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문제로 흔들려선 안된다. 지금은 제1야당이 서야 대한민국호를 지킬 수 있다. 

 

홍준일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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