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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홍준일 논객

[홍준일 칼럼] 윤석열 대통령 국민과 벽을 쳐버리나?

by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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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인 국정쇄신, 국정운영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출처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실행된 적 없는 국민과의 소통 방식’이라며 출근길 문답을 해왔다. 아침 마다 대통령이 기자를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반면, 대통령이 자신의 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충실히 답변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그런데 그 공간에 ‘가벽’을 설치해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직전 출근길 문답에서 MBC기자와 청와대 비서관 간에 설전이 있었던 터라서 그 후폭풍이란 해석도 있다.

 

국민과 벽을 치면서 차라리 ‘출근길 문답’을 관두는게 어떨까?.

 

걱정이다. 대통령 윤석열이 점점 더 독선과 아집의 벽을 높이 치고 있다. 지난 순방외교에서 ‘이XX, 날리면, 바이든’으로 시작된 비속어 논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번의 사과로 충분히 해프닝이 될 수 있었는데 이젠 대통령 윤석열의 언론관까지 의심받고 있다. 대통령 윤석열은 자신의 말실수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MBC가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고 우기고 있다. 그 보복으로 이번 순방외교에선 MBC만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전 세계의 웃음꺼리가 되었다. 그토록 ‘자유’를 신봉한다던 대통령 윤석열은 어디로 가고,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모든 권력을 동원해 MBC를 억압하고 있다. MBC를 본보기로 언론 길들이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미 국민의힘은 YTN, TBS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정말 끔찍한 일이 시작된 것이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언론사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공격에 나선 것이다. 정말 큰 일이다. 대통령 윤석열에게 묻는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출근길 문답’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차라리 관두는 것이 맞다.

언론의 자유와 책임을 말 할 때가 아니다.

 

대통령 윤석열의 국정지지율이 다시 30%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 10명 중 7명이 등을 돌린 것이다. 지금이 언론을 탓할 때인가? 이 정도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도 대한민국 정부, 관료가 움직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영이 안서는 것이다. 식물대통령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국정 자체가 멈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지금도 멈춘 상태일지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오직 기억나는 것은 국정혼란과 참사뿐이다. 대통령 윤석열은 하루속히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전면적인 국정쇄신, 국정운영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대통령이 어디를 바라보고, 무엇을 말하는가에 따라 대한민국이 움직인다. 지금 대통령은 '신냉전과 3고시대'라는 위기를 돌파할 ‘외교, 국방, 경제’를 비롯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더 이상 한쪽 편의 정략적인 대통령에서 벗어나야 한다. 전 정권과 경쟁자를 수사하고, 야당을 공격하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많은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 지금 상태로는 국가와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전면적인 국정쇄신만이 국정운영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수 있다. 더 이상은 파국뿐이다. 

 

홍준일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초빙교수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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