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0일 한반도 고유종인 미유기(깔딱메기, 노랑메기 / 5㎝) 3만 마리를 인제 북천 일원에 방류한다. 이번 방류행사는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지역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미유기 방류 행사는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한반도 고유종인 미유기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가능해졌다. 미유기는 몸길이 15~25cm 크기의 메기과 물고기로 메기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등지느러미가 작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하천의 중상류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군에서는 2011년 생물자원 조사 시 내린천, 북천, 인북천, 합강 하천 상류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