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는 물체가 실제의 위치가 아닌 위치에서 보이는 현상으로 사막처럼 바닥면과 대기의 온도차가 큰 곳에서 굴절되어 보이는 현상이다. 정말 딱 맞는 말이다. 윤석열총장은 실제의 위치가 아닌 위치에서 보이고 있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공직자이며,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공무원이다. 그런데 현직 검찰총장이 자꾸 야권의 대선주자로 언급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실제의 위치가 아닌 위치에서 보이는 신기루와 같다. 역대 공무원 중 이런 공무원은 본 적이 없다. 그럼 왜 이러한 신기루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이 보기에 여야를 통틀어 아직 유력한 차기 주자가 없다는 반증이다. 예를 들어 만약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 이후 미래권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