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널리 여행(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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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택지요’
사람들은 택시를 타면 ‘교동택지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좋은 이름이 없을까? 택지공사가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그 명칭을 쓴다는 것이 조금 정감이 떨어진다. 보다 정감나거나 상징적인 명칭이 없을까? 그래서, 수소문 했더니 ‘솔올지구’라는 이름이 있었다. 솔올은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란 뜻이다. 아마도 택지조성 전에 이곳에 소나무가 많이 있었나보다. 솔올지구는 강릉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교1동의 인구는 3만명을 돌파해 단일 동으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데 솔올지구가 강릉의 새로운 중심지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는 조금 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솔올지구가 강릉의 중심지라면 적어도 강릉의 삶과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움과 역동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솔올지구에 가면 강릉의 문화..
2010.09.18 -
재래시장 어른들
재래시장 어른들을 만났다. 아직도 오래된 이야기를 하신다. 주차시설이 없어 고객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젠가 신문을 통해서 중앙시장의 상가 30%가 비어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동안 강릉시청 이전, 중대형마트 진출, 교통택지개발, 고속도로 이전, 공항폐쇄 등의 상권변화로 인해 급속도로 공동화되고 있다. 특히 도로망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데다 재개발시 비싼 땅값, 이해 당사자간의 첨예한 대립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강릉시는 ‘일방통행제’, ‘주차장 신설’ 등 중앙시장 현대화사업에 노력을 기울인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중대형마트 등으로 옮겨간 고객들을 다시 끌어오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은 사실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하여 참여정부로 이어오는 중요한 사..
2010.09.18 -
주문진 소외론?
주문진에서 작은 공장을 하는 친구를 만났다. 요즈음 주무진을 지나가면 말 한번 잘못했다간 빰맞을 정도로 한마디로 말해 ‘민심이 흉흉하다’고 말한다. 주문진읍은 1940년 면에서 읍으로 승격돼 강원도 내 철원 다음으로 역사가 가장 오랜된 읍이다. 명주군이 강릉시와 통합된 이후 인구감소가 이어진데다 어족자원 고갈 등으로 지역의 주력 산업인 수산업과 수산가공업이 쇠락하며 지역경제도 동반 침체되고 있다. 한때 4만명에 육박했던 인구가 2006년 말 2,2000여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결국, 주문진읍의 침체는 강릉시에 치우친 정책으로 옛 명주군 지역이 소외되었다는 주장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요 인프라가 부족하니 인구가 감소하고, 인구가 감소하니 주요 인프라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전개되고 있다. 우선,..
2010.09.18 -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강릉에서 제일 자주 듣는 얘기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라는 막막한 말이다. 강릉의 대부분 인구가 공무원과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한다고 한다. 그런데 관광서비스업마져도 위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릉에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은 사활의 문제이다.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놓인 것이다. 강릉시는 관광과 첨단산업을 주요한 발전전략으로 세워 놓고 있다. 그래서, 강릉시의 핵심사업 두가지가 경포도립공원의 재개발과 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경포의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과학산업단지에 각종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3년 이내에 1000여명의 고용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포 문제를 살펴보자. 아마도 강릉시민이면 누구나 알듯이 경포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수십 년..
2010.09.18 -
강릉IC와 강릉시청
영동고속도로가 끝나고 강릉IC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놀라게 된다. 갑자기 50Km의 제한속도 표지판이 두 세 번 나온다. 왜 그랬을까?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리막 직선구간 500m 이상, 직선구간 1km 이상 구간 등 과속사고 우려가 있는 구간에 경찰이 실물 카메라를 설치할 때까지 임시로 모형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2006년도 국감에서 관련법에도 근거가 없는 최고제한속도 50Km로 제한하고 모형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놓아 차량의 급정차가 빈번,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있으나 아직도 시정되고 있지 않다. 강릉에 들어서는 첫 관문에서부터 이러한 불편함이 버젓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누구의 문제인가? 강릉시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게 고층의 강릉시청이다. 전국의 누구도 이 청..
2010.09.18 -
과학산업단지 vs 애물단지?
건설현장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도 만나고 강릉의 주요현안인 과학산업단지를 둘러보기 위해 과학산업단지를 방문했다. 과학산업단지는 강릉시가 대전동과 사천면 일대에 1,324억을 들여 150만㎡ 규모(50만평)의 용지를 조성하여 분양하는 사업이다. 향후 3년 이내에 100여개의 신소재, 해양바이오 산업체를 유치해 1,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첨단 지식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사업이다. 처음에는 각 구역별로 산업분야를 선정하여 신소재, 해양생물, 천연물, 정보·문화산업 등 첨단 산업체 위주로 입주가 제한했으나 분양 실적이 좋지 않자 강릉시가 입주 종목의 폭을 넓히는 등 제한조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입주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분양에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존..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