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정치

[홍준일 이슈분석] 믿기지 않는 여론조사 그에 대한 대답...‘극우화’ 경향 대두

세널리 2025. 1. 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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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NEWS 화면캡쳐

 

최근 믿기 어려운 여론조사 결과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정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정례조사를 해 온 기관에서도 공통적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 추세는 보수층 과표집으로, 보수층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하나는 정상적인 경우로 실제 전체 여론이 그렇게 변화한 경우이다. 그 결과에 따라 해석하면 된다. 예를 들어 12.3내란사태 이후 민주당이 대처를 잘못했거나, 조기 대선 프레임 때문이거나, 이재명 효과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는 더 이상 논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다른 하나는 비정상적인 경우이다. 실제 전체 여론과 그 어떠한 원인으로 심각한 왜곡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도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음모론이다. 어떤 세력에 의해 여론조사가 왜곡될 수 있다는 가정이다. 그러나 특정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그동안 신뢰성이 있는 전국 규모의 정례 여론조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마치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과 비슷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증거가 없다면 소용없는 주장이다. 따라서 이 경우도 논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경우는 최근 여론조사가 실제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되는 이유와 원인를 설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수층 과표집이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한국 정치가 경계해야 할 중요한 대목이 있다.

 

12.3내란사태 이후 한국 정치가 급격히 극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보통 정치에서 극우화는 경제가 불안정하고, 사회적 긴장과 불안이 고조되고, 정치가 양극화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6.25이후 분단체제와 반공주의가 그 뿌리이며 가장 극심했다. 또한 정치적 전략으로 지지층의 결집이나 선거 전략으로 극우 담론이 활용되기도 한다.

 

윤석열 정권 2년 반은 극우화가 강력하게 작용했다. 검찰 엘리트와 극우화가 만나 정체성이 취약한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을 완전 삼켜버렸다. 12.3내란은 윤석열의 실패가 아니라 그동안 세력화하던 극우 세력의 실패로 연결되었다. 그 결과 극우 세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동과 결집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1.19서부지법 폭동은 가장 상징적인 현상이다. 유시민 작가는 이러한 극우화 현상을 ‘망상공동체’라고 규정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존 추세와 완전 뚜렷하게 다른 점은 ‘김문수 현상’이다. 기존 여론조사에서 김문수는 전혀 의미가 없었다.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1위로 나타났다. 극우화 세력이 선택한 대안으로로 보인다. 따라서 최근 여론조사는 일시적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결론이다. 윤석열 정권 2년 반과 12.3내란사태가 한국 정치에 급격한 극우화라는 괴물을 만들고 말았다.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 정치가 위기를 맞고 있다. 건강한 보수와 진보가 민주주의 기반 위에 상호 존중하고 경쟁하는 합리적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극단적 극우화는 막아야 한다. 국민들이 어렵게 만든 빛의 혁명이다. 다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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