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사이클 대회 잇따라 개최- KBS전국사이클대회(6월), 8․15국제사이클대회(8월) 성황리에 마무리 -
- 오는 주말에는 제46회 전국 학생 사이클대회(BMX) 대회 열려 -
양양지역에서 전국단위 사이클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양양사이클경기장과 관내 도로 일원에서‘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가 개최돼 전국 91개 팀 509명의 선수단이 양양지역을 찾았다.
또 대회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는 95km 도로 구간을 달리는 ‘마스터즈 사이클 양양투어’가 진행되어 아마추어 동호회 선수 487명이 참가하는 등 8일의 대회 기간 선수와 임원, 가족을 포함해 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8월 12일부터 15일까지는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광복 72주년을 기념하는 ‘8.15 경축 국제사이클대회’가 열렸다.
8.15 국제사이클 대회에는 남녀 일반부와 고등부 등 53개 팀 295명의 선수가 참가해 트랙 12종 경기를 진행했는데, 선수와 임원들이 빠르게는 2주 전부터 벨로드롬 경기장과 도로 일원에서 현지훈련을 실시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양양자전거공원 BMX경기장에서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 사이클대회(BMX)’가 개최된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학생사이클연맹과 양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는 남녀 초등부와 남자 중․고등부, 남자 엘리트, 통합 여성부 등 20개팀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경기종목은 트랙구간 사이의 이동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BMX 타임트라이얼과 결승점 통과 순서로 우열을 가리는 BMX 레이싱 등 2개 종목으로 이틀의 대회기간 각각 하루씩 경기가 진행된다.
전국 16개 시도 유소년단 200명과 100명의 동호인 선수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BMX T.T(타임트라이얼)와 BMX Racing 등 2개 종목을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오는 10월에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제2회 양양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MTB)’가 예정되어 있어 지난해에 이어 전국의 MTB동호인이 양양에 집결할 예정이다.
이성섭 문화관광과장은 “양양사이클경기장과 BMX 경기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MTB 코스 등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전거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크고 작은 대회를 통해 자전거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으로 삼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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