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삼척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마음을 매혹시킬 대형 멀티미디어 공연이 죽서루 오십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삼척시는 올해로 10주년이 되는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축제를 맞아 축제의 정체성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주제공연을 9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매일 밤 8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 대표 콘텐츠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사부 실경미디어 퍼포먼스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은 이사부 장군이 목우사자를 앞세워 우산국을 복속한 이야기를 토대로 재구성된 한 편의 역사적 판타지로 대형 오브제와 미디어 영상, 플라잉 퍼포먼스, 빛, 불꽃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무대장치를 통해 땅과 하늘, 물위에서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100여 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화려한 공연이 약 40분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삼척시가 해마다 개최했던 축제의 형식을 과감히 재편하고 삼척시민과 함께 만드는 대형 공연무대를 통해 이사부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창조하는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올해 공연을 초석으로 삼아 향후 시장에 대한 분석과 관객 수용성에 대한 정확한 접근을 토대로 상설 공연을 추진함으로써 강원도의 새로운 한류 공연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경미디어 퍼포먼스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
남해 이순신 장군, 서해 장보고와 함께 동해의 해상왕으로서 우산국을 복속시킨 용맹과 지혜의 인물로서 이사부 장군의 이야기를 재조명함으로써 신 해양시대를 여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실경을 무대로 펼치는 역사 판타지
특히 <이사부와 목우사자의 비밀>은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3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성공개최에 대한 염원을 담아 글로벌 축제의 붐을 사전 조성하는 취지에서 강원도 삼척 내 대표 관광명소로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죽서루를 배경으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영웅 신화적 스토리의 실경 공연으로 개발되었다.
20대 젊은 나이에 실직주(옛 삼척시)의 군주가 된 이사부 장군이 목우사자를 앞세워 우산국을 복속하였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역사의 행간에 숨어 있을 법한 인물과 이야기가 상상적으로 재구성된 한 편의 판타지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무대장치와 오브제를 통해 약 40분 간 펼쳐진다.
대형 오브제와 미디어 영상, 플라잉 퍼포먼스, 불꽃놀이가 결합된 융합 공연
자료와 상상력을 결합시켜 연출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목우사자를 비롯하여 전투장면을 극대화시킬 여러 종류의 대형 오브제와 다양한 시공간을 구현하는 무대장치가 특수 제작되었고, 여기에 땅과 하늘, 물 위에서 화려한 춤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100여 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화려한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죽서루 아래 오십천 절벽 가로 120미터, 높이 25미터의 거대한 실경을 스크린으로 하여 프로젝터 10대가 투사하는 대형 멀티미디어 영상은 극의 전개에 따라 몽환적이고 스펙타클한 세계를 구현한다. 오십천 물 위를 가로지르는 플라잉 퍼포머들의 몸짓은 무대를 3차원적으로 확장시키고, 여기에 조명과 레이저, 특수효과가 결합되어 실경 공연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끝으로 음악선율에 맞추어 밤하늘을 수놓을 형형색색의 불꽃쇼가 환상적인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개막일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수만 여 발의 불꽃이 쏘아져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축제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해양 축제의 새 지평을 여는 삼척의 신화 기대
이번 공연은 삼척시가 해마다 개최했던 축제의 형식을 과감히 재편하고 대형 공연무대를 통해 축제가 담고자 하는 이사부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창조하는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조형제 감독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에 이용한 목우사자의 존재는 마치 그리스 신화의 트로이 목마처럼 신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인에게도 충분히 소구될 수 있는 극적 장치이다. 1,500년 전 목우사자가 신라의 미래를 개척하였듯이, 이번 공연과 같은 새로운 시도가 이사부 독도축제의 재도약에 기여하는 오늘날의 목우사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00여 명의 출연진 중 시민 배우의 참여가 절반을 차지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서 삼척의 지역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 역사와 신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독창적인 해양 역사축제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한류 공연문화상품으로 상설공연 추진
지역 축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과 문화의 통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 온 삼척시는 올해 공연을 초석으로 삼아 향후 시장에 대한 분석과 관객 수용성에 대한 정확한 접근을 토대로 상설 공연을 추진함으로써 강원도의 새로운 한류 공연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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