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 (사)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홍보 음악회에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가을걷이가 진행되는 농촌지역이지만 풍성한 계절만큼 마을마다 대동맞이와 함께 마음이 풍요롭고 산천이 물들어가는 단풍철이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열린공간 작은 문화예술공연’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300여명이 참석한 동면 노천리마을에 이어 30일 서석면 체육공원과 추석날인 4일에는 남면 남노일마을을 찾아 남노일 강변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노승락 홍천군수, 신도현 도의원, 허필홍 전.홍천군수, 정문학 한국예총홍천군지부장 등 마을주민과 인근 군장병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프라노 민은홍, 오카리나 정태수, 전자바이올린 김경민 등과 보컬 송현주씨와 김진씨, 지역의 통키타 ‘징검다리’팀 등이 평창 동계올림픽 소개와 홍보를 하며 아름다운 화음으로 추석맞이 가을풍경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김병구 태극마을 이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분들과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 인근 군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화합을 이루고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한 새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음악회에 연이어 마을 노래자랑까지 이어갔다.
김경민씨의 전자바이올린 연주에는 지역 주민들도 신기한 듯 몰입해 박수갈채를 보냈고 송현주씨의 노래와 통키타 징검다리팀의 공연에는 앵콜을 외치며 마을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형목 홍천음악협회장은 “얼마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와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을 일으키는데 지역 주민들께서 적극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은 음악회이지만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여 드리고 그 음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홍천군지부가 개최하는 차기 열린공간 작은 문화예술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4시 북방면 화동리의 국화꽃이 만발한 장승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계획이다.
△ 김경민씨가 신나는 멜로디로 홍천강과 가을풍경이 어우러진 가운데 전자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
△ 홍천지역 ‘통키타 징검다리’ 동아리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노래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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