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차-합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16일차-합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찾아가는 성화봉송(2) 합천 희망 지역아동센터 방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이 지난 7일 의령 사랑의 집 방문 이후 16일(목)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으로 합천 희망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이번 올림픽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성화봉송’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1일간 진행되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하여 총 13곳을 방문해 다양한 이들에게 성화의 불꽃과 함께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진행한다.

성화봉송단이 방문한 합천 희망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유일한 아동센터다. 이곳은 저소득, 한 부모,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 및 급식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합전 희망 지역아동센터에서는 2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교육 외에도 인성 및 예절 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동센터 학생들의 우쿨렐레 연주 및 합창으로 시작해 성화봉송단이 특별 제작한 평창동계올림픽 3단 케익으로 다과회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동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스케치북에 성화봉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카드 뒤집기 게임, 성화봉과 그림을 손에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이들에게도 성화의 불꽃과 올림픽의 정신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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