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월 30일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밝혔다.
우선 세계경제를 살펴보면, 미국은 기업투자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유로지역은 고용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일본은 수출 및 투자 호조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두바이 기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기간 연장 기대, 중동지역 정정 불안 등으로 60달러 내외로 상승을 예상했다.
기타원자재의 경우 곡물가격이 미국의 수요 확대 등으로 상승하였으나 비철금속은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국내경제는 견실한 성장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0월 중에는 추석연휴 전 선수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국내경기가 일시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기조적으로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설비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고 보았다.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소비 및 설비투자가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 회복세 확대 등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10월 전망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 대중 교역여건 개선세 확대 등은 상방리스크로, 세이프가드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구체화,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하는 것으로 보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요측 물가압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점차 물가수준 목표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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