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공연 풍성, 화천장난감대여소 개소식도 이날 진행
화천 겨울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2017 화천 선등거리 점등식이 오는 23일 화천읍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천군은 올해 선등거리 점등식 계획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점등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열리는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연에는 가수 김종석, 화천소년소녀합창단, 걸그룹 스위치가 출연해 열기를 높인다.
오후 6시15분 점등식 개회선언과 카운트다운에 이어 선등거리의 2만7,000여개 산천어등이 일제히 점등된다.
올해 점등식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염원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특별 퍼포먼스가 추가됐다.
오후 6시20분부터는 특별공개방송이 진행되며, 인기가수 박현빈, 오로라, 조승구, 레이디티, 박주희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23일 오후 6시30분에는 화천읍 서화산 광장에 조성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도 열린다.
1,000여 톤 이상의 얼음이 투입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빙등기술자 30여 명이 한달 간 빚어낸 얼음조각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설치된다.
내부에는 각종 캐릭터와 올림픽 개최도시 건축물 등 30여 점의 웅장한 작품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23일은 시범운영 차원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12월24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게 된다.
관람료는 중학생 이상 일반 관람객은 5,000원, 초등학생과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외국인은 3,0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유료 입장객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3,000원 권)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점등식 행사에 앞서 오후 5시 화천읍 물레방아공원 전시실에서는 화천장난감대여소 개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산천어등처럼 우리 화천군민 모두의 소망도 꼭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내년 축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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