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화천산천어축제 창작썰매 콘테스트 20일 개최

세널리 2018. 1.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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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와 상상력 경연의 장인 2018 화천산천어축제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콘테스트에는 무려 245개 팀이 출전신청을 마쳤다.

올해의 주제는 ‘대한민국 전통문화’다.

참가자들은 주제에 부합되는, 1인 이상 탑승이 가능한 무동력 얼음썰매를 제작해 약 30m 구간의 코스에서 퍼포먼스와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단순한 속도를 겨루는 콘테스트가 아닌 만큼, 썰매의 참가조건도 까다롭다. 참가지의 신체 부위가 얼음 위에 접촉되서는 안된다. 아이젠을 착용도 허용되지 않는다.

스티로폼이나 비닐류이 사용 역시 제한된다. 즉 상상력을 발휘해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썰매를 만들어 완주에 성공하는 게 우승의 비결이다.

심사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창의·예술성 30점, 실용성 50점, 퍼포먼스 20점으로 구성된다. 

순위는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정해지며, 1위 그랑프리 1팀에게는 시상금 200만 원(상품권 100만 원 포함)이 주어진다.

11개 입상팀에 걸려 있는 총상금은 660만 원 규모다. 참가규정을 지키고 코스를 완주했지만, 수상에 실패한 모든 팀들에게도 참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출품작 및 지적재산권은 화천군과 (재)나라에 귀속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참가자들이 창작썰매 콘테스트에 신청을 접수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썰매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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