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일 뭐해

나의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

세널리 2010. 5. 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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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당신을 보낸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당신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세상에 무수히 남아있는 당신의 흔적을 볼때마다

울음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의 정치는 '지역구도'에 매달려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시대의 낡은 정치를 깨고 새정치를 말했지만 

그 길은 너무나도 멀고 험한 길입니다.


당신이 항상 고뇌하던 대한민국 진보의 미래는

권력과 돈 앞에서 너무 초라한 대안입니다.

시민주권, 깨어있는 시민조직, 사람사는 세상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는 소시민들에게 너무나 무거운 짐입니다.


작년 그 잔인했던 5월 23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당신이 몸을 던져 구하려 했던 대한민국 진보의 미래가

오늘도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남북의 냉전은 대한민국의 장병들을 수장시켰습니다.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후퇴하고 권위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세상의 웃음꺼리가 되면서 국민을 향해 내려놓았던 권력들이 다시정권의 품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골고루 함께 번영하길 기대하며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이
하루 아침에 번복되고 있습니다.

당신을 보내고 다시 맞이한 5월 23일
우리 모두 당신이 죽음으로 지켜려했던 
대한민국 진보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려합니다.

서울광장에서 봉화마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전역에서
당신의 죽음을 부활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진보의 미래는 바로 노무현 당신입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진보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2010년 5월 23일 밤 강릉에서 홍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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