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결산하며 올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대회운영과 관련한 평가와 결산을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루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NOC) 2,920명 선수가 참가했다. 소치는 88개국 2,780명이다. 금메달(세부 종목)은 소치보다 4개 증가한 102개, 동계올림픽 최초로 100개 이상이 되었다. 여자 선수 비율도 41.5%(1,212명)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총 26개 국가 31명의 정상급 외빈 및 UN 사무총장·UN 총회 의장 등이 동시 방한했다. 또한 총 79개 국내외 방송사 11,462명, 총 51개국 언론사 2,654명이 참여했다.
흥행과 기록면에서도 최고 수준
입장권 목표 대비 98%를 판매했고, 입장권 수입도 1,5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판매가 85.7만매(80.2%), 해외판매가 21.2만매(19.8%)를 달성했다.
대회기간 12개 경기장,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올림픽 파크에 총 98만여명이 방문했다. 설 다음날인 2월 17일(토)은 14.6만명이 방문하여 일일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문화·ICT 올림픽의 새로운 지평
대회 기간 일일 최대 80회, 총 1,200여회의 문화프로그램 운영, 총 52만명이 참여했다. 문화ICT관에만 총 13.5만여명 방문, 전통문화관에는 2.1만명이 방문했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클라이언트 투어 프로그램에도 1,500여명이 참여했다.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와 UHD 지상파 중계를 실시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11종 85대 로봇, 드론, AR·VR, 인공지능, 8개국어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구현했다.
올림픽 가치·정신의 모델 창출, 평화올림픽
UN,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역대 최다인 157개국이 공동 제안을 통해 채택했다. 평화올림픽 휴전벽을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 설치, 참가선수 등 3천여명이 서명했다. 북한 선수 22명이 참가하고, 개폐회식 동시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성공시켰다. 북한 응원단이 개회식 및 주요경기를 응원했으며 북한 예술단은 강릉과 평창에서 공연을 했다.
적자 올림픽 우려를 딛고 흑자올림픽 실현 전망
다각적인 수입 확보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대회 운영을 보여주었다. 후원 기여금 목표 9,400억원 대비 118.3%를 달성했다. 1,500여종 라이선스 상품, 기념주화 38.3만장, 기념지폐 230만장, 기념우표 360만장도 발행했다. 4차 재정계획에서 3천억원의 적자를 극복하고, 균형재정을 넘어 흑자올림픽을 전망하고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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