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도시’ 화천의 여름축제 시즌이 7월28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올해 쪽배축제는 한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 기상천외한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 갖가지 수상 레포츠로 무장해 관광객들과 만난다. 스페인 부뇰의 ‘라 토마티나’를 연상케 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치러진다.>
화천쪽배축제가 선물하는 ‘여름휴가 패키지’
해마다 여름이면 북한강 상류에 쪽배처럼 떠 있는 작은 붕어섬은 미니 축제 공화국으로 변신한다. 쪽배축제를 방문해 수상 레포츠와 다양한 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올해 쪽배축제의 서막은 28일 오후 6시30분 붕어섬에서 열리는 ‘평화의 땅, 희망의 땅, 화천 뮤직페스티벌’이 연다.
페스티벌에는 인기가수 DJ DOC 등이 펼치는 한마당 흥겨운 음악축제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화천쪽배축제는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수상 자전거와 카약, 카누, 범퍼보트에 올해는 워터 볼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붕어섬 내에서는 북한강 짚라인을 비롯해 자전거와 스마트 바이크, 미니 자동차, 키드존, 평상촌, 야외 물놀이장, 물총 대여소, 수리시설 체험, 어린이 물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올해는 붕어섬 야간 경관조명이 새롭게 설치돼 밤이면 화려한 LED 불빛을 배경삼아 인생 샷을 남길 수도 있다.
축제의 백미 ‘대한민국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4일(토) 오후 2시부터 붕어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축제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스티로폼과 비닐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허용되는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에서는 그랑프리 상금 200만 원을 놓고 개성과 상상력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아시아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뮤지션 웅산의 콘서트가 8월1일 오후 7시30분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8월3일 오후 7시 산천어시네마 광장에서는 평화지역 화천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만들어 내는 ‘한여름 밤의 하모니’를 만끽할 수 있다.
매년 8월 열리는 유쾌한 ‘토마토 전쟁’
토마토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는 곳. 바로 매년 8월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서 열리는 화천토마토축제다.
조그만 산골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지만 슬로건은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매년 1,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물론 외국인 배낭여행객, 동남아 단체관광객을 비롯해 최근에는 중동 관광객까지 화천을 찾는다. 북미권과 유럽, 아랍권 외신들도 매년 화천토마토축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오는 8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화천토마토축제의 백미는 역시 ‘황금반지를 찾아라’다.
축제 기간 매일 2회 열리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토마토 속 숨겨진 금반지를 찾기 위해 토마토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천인의 스파게티’를 비롯해 토마토 플레이존, 토마토 팩과 페이스페인팅, 패션 타투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마켓 존에서는 싱싱한 명품 화악산 찰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들이 화천의 여름축제를 즐기고, 또 즐겁게 소비할 수 있도록 최고의 축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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