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10월12일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세널리 2018. 10.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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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민의 날을 기념 및 축하하는 민·군·관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34회 양록제’의 주요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인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10월12일(금) 동면 비득고개~하야교~두타연을 잇는 총연장 9㎞의 코스에서 열린다.

 

걷기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함경남도 안변군 위의면까지 이어지는 국도31호선으로, 지금은 휴전선으로 양구군 동면까지만 남아있으나 이 도로를 따라 가면 금강산에 닿는다.

 

일제강점기에는 양구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서 금강산까지 다녀오기도 했다고 전해질 만큼 지척이어서 대회의 명칭도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로 붙여졌다.

 

참가자들은 오전8시 청춘체육관(양구읍)을 비롯한 각 면사무소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지점인 비득고개까지 이동해 두타연까지 트래킹을 즐기고, 양구전투위령비 참배와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청춘체육관을 비롯한 각 읍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평일에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매년 3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는 올해에도 양구군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신청한 트래킹 동호인 등 3천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물 등 음료수와 도시락 등 점심식사를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취사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점심식사시간 이후 시작될 경품추첨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 등이 자율적으로 출연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매년 소 1마리, TV와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각종 전자제품, 자전거, 양구사랑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3700만 원 상당의 경품 547점이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달됐고, 춘천축산농협 양구지점(빵과 우유 각 3500개),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생수 3천병), 웰컴투양구추진협의회(물티슈 2천개), 양구감리교회(아이스크림 2500개) 등이 각종 간식과 물품 등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해병전우회와 특전동지회는 차량 및 주차통제를 맡고, 국토정중앙교회는 음료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걷기대회를 물심양면 지원했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소와 양구119안전센터의 구급차를 배치하고, 대열 후미를 승합차가 따라 이동하면서 낙오자를 수송하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걷기대회 참가 희망자와 경품 출연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군청(기획감사실 기획담당)이나 읍면사무소, 민주평통 양구군협의회 등에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양록제는 오는 10월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사흘간 양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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