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국회의원
홍준일씨를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 이다. 좀 더 가까이 알게 된 것은 노무현대통령의 대선백서를 만들때이다. 대선백서팀을 구성하고 첫 기획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는 전체 구성원들에게 백서의 전체 방향과 틀을 제시하고 각각의 구성원들의 역할을 나누는 등 기획업무와 관련하여 탁월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업무능력보다도 그의 매력은 원칙과 대의명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다. 대선승리 이후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누리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가운 시선과 고충을 겪고 있는 동지들이 있었고 홍준일씨는 그들과 함께 했다. 노무현대통령이 탄핵앞에서 원칙과 대의명분을 강조할 때 많은 사람들이 타협을 권유하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홍준일씨 역시 나와 함께 노무현대통령의 원칙과 대의명분을 따랐다. 아마 내가 국회의원이 되고나서 제일 먼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던 이유도 홍준일의 이러한 매력때문인 아닌가 생각한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유라시아 대장정, 남북정당청년교류 등 다양한 사업에서 그와 함께 했다. 특히,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정당청년교류에서는 내가 남측단장으로 홍준일후보는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다. 당시에 북측관계자들이 홍준일씨의 원칙과 대의명분 앞에 곤혹스러워 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곤 한다. 지금 생각하면 홍준일씨 덕분에 단장으로서 편안하게 북측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홍준일씨가 더 어려운 길을 가고있다. 그러나 내가 그를 믿는 것은 항상 원칙과 대의명분을 세우고 간다는 점이다. 부디 강릉에서도 그 원칙과 대의명분이 승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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