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세널리 2019. 5. 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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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 대표 감성관광지 논골담길 일원에 묵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시는, 논골2길의 공가 1동을 과거 묵호지역 주민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 ‘묵호, 시간여행호’로 리모델링하여 4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묵호, 시간여행호’은 묵호의 역사를 알려주는 기록물, 과거 어민들이 사용했던 어구품 등을 전시하는 내부공간과 논골담길에 그려진 벽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체험공간, 바다의 느낌을 옮겨 놓은 ‘묵호의 정원’으로 외부를 조성하여 논골담길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등대오름길 일원에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표출하는 로고젝터 4개소를 설치했다. 1960~80년대 묵호지역의 사진과 이동순 시인의 ‘묵호’시집 문구를 이미지화하여 주변 지형물과 어우러지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논골1길 일원에 해변을 연출시킨 바닥 벽화 조성과 감성 벤치를 설치하여 논골담길의 새로운 포토존을 마련했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기존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하여 감성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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