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회 봉하마을 봉사활동 중(가운데 붉은색 잠바, 홍준일)
나라가 어렵습니다.
최소한의 인권마저 흔들리고 민주주의는 한없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녹색성장 구호 뒤에 감춰진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민생과 복지는 실종된 지 오래입니다.
남북관계는 파탄났고, 국가균형 발전의 불씨도 이제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말로는 공정한 사회를 주장하면서도 높아져가는 기득권의 벽 앞에 시민들의 상실감은 커 가고 있으며, 반칙과 특혜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보복이 가져온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이 1년을 겨우 넘긴 지금, 또다시 저들은 부관참시의 끈질김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안됩니다. 그렇게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2012년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김대중의 철학과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정통성 있는 리더를 중심으로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누구나 ‘김대중 ․ 노무현’을 이야기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김대중 ․ 노무현’을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진보세력의 연대와 통합에 기꺼이 헌신할 ‘‘선당후사’의 헌신적 리더십’만이 두 분의 뜻을 받들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의 정치자원으로 구성된 <청정회>가 정세균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머지 한 표는 회원들 각자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민감한 시기에, 오늘 저희들의 결심이 고인이 되신 두 분 대통령의 가치를 지향하고 그 분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살아생전 그 어느 문제보다 애정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셨던 ‘진정한 정당정치’ 구현을 위해, 또 그 분의 평생 꿈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스스로 ‘행동하는 양심’ ․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을 솔선수범하기로 한 것입니다.
<청정회>는 우리가 선택한 후보가 ‘통 큰’ 포용으로 2012년, 야권과 시민사회 모두의 연대와 통합을 끌어내는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서 두 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이어가 주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 이 선택이, 새로 태어나는 민주당의 당당한 역사로 기록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함께 담아봅니다.
2010년 9월 28일
청정회(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정치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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