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의 클래식기타합주단 현울림(단장 노명우, 지휘 엄태창)은 25일 오후6시 홍천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나기호 홍천군의회 부의장과 클래식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연주회 ‘앙상블의 밤’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제4회 정기연주회는 개인 독주 및 화려한 연주보다는 합주단 전원이 함께하는 협주곡으로 화합의 앙상블를 선보였으며, 현울림 합주단은 정년 퇴임자, 현직 교사, 자영업, 주부, 귀촌인, 기타를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 등 클래식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사이사이 관객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는 한국 현악기의 제작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엄상옥 장인의 대를 잇고 있는 엄태창 장인이 지휘를 맡았으며 그동안 홍천농공단지 내 엄태창기타공방에서 연습해 온 곡을 3부로 구성하여 선 보였다.
바위섬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은 현울림 클래식기타합주단이 직접 편곡해 연주하는 등 하인리히 베르너의 들장미, 영국민요 등대지기, 영국의 유행 가요 그린슬리브즈, 멕시코민요 라 쿠카라차 등과 앵콜곡으로 관람객들에게 클래식기타 현의 아름답고 단아한 소리로 가을풍경처럼 음악향기를 선사했다.
노명우 단장은 “현울림 클래식기타합주단이 자생적으로 시작되어 어느새 4년이 되었고 4년째 자체적 순수한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고 기타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클래식기타에 관심있는 분들은 033-436-3971 문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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