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일씨는 민주당의 귀중한 자산이다. 농부가 밭을 갈듯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 국민의 고통과 현실속에서 자신을 던져 일한다면 그 가치와 정신이 반드시 승리로 보답 할 것이다.
어려운 상황과 조건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사람
정세균 민주당 대표
홍준일씨는 원래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당직자 출신이며, 특히 전략기획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열린우리당 대표를 마치고 산자부장관을 맡을 때 즈음 그 역시 청와대 정무행정관을 맡아 청와대로 발령 받았다. 당에 있을 때는 각종 지도부회의에 배석하여 당의 전략적 업무들을 챙겼고, 특히 내가 당대표로 있으며 가장 힘들었던 사학법 입법과정에서는 당의 원내외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데 온 열정을 다했다.
내가 산자부장관을 마치고 당으로 복귀했을 때는 2008년 대선을 앞두고 당이 매우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었다. 당시 열린우리당의 진로를 둘러싸고 각종 논쟁이 일고 있었고, 청와대, 정당, 시민사회가 각각의 입장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던 시절이다. 당시 홍준일씨는 청와대, 국회, 당, 시민사회 등을 오가며 민주세력의 질서재편이 보다 원칙과 대의명분을 지키면서 민주세력의 정통성을 지켜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당시를 기억하면 당은 물론 모든 제세력이 민주세력재편과 관련하여 무수한 논의들이 전개되고 있었는데, 홍준일씨는 그 모든 논의들을 놓치지 않고 이해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회의를 마치고 나올 때면 어김없이 홍준일씨가 땀을 훔치며 이리 저리 뛰고 있던 모습이 선하다.
그 후 홍준일씨가 청와대에 사표를 내고 강원도 강릉에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래 성실하고 묵묵히 일하는 성품이라 잘해낼 것으로 믿었다. 그리고 지금은 민주당 강릉시위원장을 맡아 강릉의 대표로써 민주당을 위해 궂을 일을 마다않고 일하고 있다. 지난 전당대회를 준비하며 강릉당원들과 함께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아마도 ‘남항진’이란 곳을 갔었는데, 시원한 바다내음과 강릉당원분들의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섞여 먼길이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홍준일씨는 민주당의 귀중한 자산이다. 내가 알기로 강릉에서 민주당의 간판으로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이 단 한번 도 없다. 그 어려운 곳에서 농부가 밭을 갈 듯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 나는 홍준일씨가 강릉이란 어려운 곳에서 강철처럼 담금질되어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국민의 고통과 현실속에서 자신을 던져 일한다면 그 가치와 정신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다. 하루 속히 강릉시민들이 홍준일씨의 진실함과 능력을 알아주길 바란다. 그래서 다른 정치인들과 견주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릉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나 역시 그 길에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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