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2022 카타르 월드컵

메시 라스트댄싱이냐, 음바페의 대관식이냐

세널리 2022. 12.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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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프랑스 vs 아리헨티나 결승전

 

 

마침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확정되었다. 15일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합류했다. 아리헨티나는 지난 14일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와 아리헨티나, 아리헨티나와 프랑스 오랜만에 유럽과 남미 대륙 간의 대결이다. 

메시의가 라스트댄싱을 출 것인가? 아니면 음바페가 새로운 축구 황제로 등극할 것인가?

디펜딩 챔프 프랑스는 파워와 속도를 장착한 아트사커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2회 연속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는 그리즈만이 중원의 사령관으로 공격 진영으로 킬패스가 일품이다. 상대 문전에는 먹이를 낚아 채는 독수리처럼 지루가 어슬렁 거리며, 양측면은 음바페와 뎀벨라가 상대진영을 폭파시켜 버린다. 세계 최고의 공격 라인이다. 프랑스는 공격-수비 라인의 연결이 매끄럽고, 공격수마다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어 그 파괴력이 더해진다. 그리즈만-라비오-추아메니와 음바페-뎀벨레-지루로 연결되는 중원과 공격라인은 힘과 속도를 장착하면서 더 파괴력을 갖춘 아트사커가 되었다. 또한 두터운 선수층은 경기기 진행될수록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바란, 우파메카노, 에르난데스, 쿤데로 연결되는 안정된 수비라인과 세계 최고의 골키퍼 요리스는 프랑스의 문전을 봉쇄하고 있다. 한편 음바페는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모드리치를 넘어 세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로 드리블과 패스, 슈팅 모두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는 물론이고, 좁은 공간에서 패스와 슈팅도 자유롭다. 이번 대회에서 축구 황제로 등극할 준비를 마치고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

 

아리헨티나는 마라도나 이후 축구의 신 메시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있다. 물론 아리헨티나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의 축구팬들도 메시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장면을 간절하게 기대하고 있다. 아리헨티나는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의 축구이다. 다른 선수들은 오직 메시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아리헨티나는 우선 두터운 중원을 구축한 후 중앙과 양측면을 번갈아 공격 루트로 삼는다. 중앙은 메시를 중심으로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양 측면은 디마리아 등 빠른 공격수 활용해 상대진영을 허문다. 아리헨티나는 물론 메시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며, 주변의 동료들이 메시와 얼마만큼 호흡을 맞추어 줄 수 있는가가 그날의 경기력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워낙 선수층이 두텁고각각의 개인 기술과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경기 운영이 잘 되는 경우에는 그 능력이 배가되지만, 경기 운영이 잘 안될 경우 쉽게 무너지는 경향도 갖고 있어 경기 초반의 분위기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며 카타르 월드컵을 자신의 라스트댄싱 무대로 만들고 싶어한다. 결국 자신의 축구 역사를 아름답게 일단락 하고싶은 것이다. 메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축구팬들이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12월 19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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