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메시와 모드리치 누가 웃을까?

세널이 2022. 12.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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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아리헨티나와 크로아티아

 

<사진=MBC화면캡쳐>
<사진=MBC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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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4강전 첫 경기 아리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맞붙는다. 이 경기는 두 팀의 사령관 메시와 모드리치 간의 승부로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는 35살, 모드리치는 37살의 노장이다. 메시와 모드리치는 2014년, 2018년에 월드컵 준우승과 함께 각각 골든볼을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가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지, 결승전으로 향할지 중대 기로에 놓여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조국에 우승컵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아리헨티나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의 축구를 하고 있다. 과거의 명성에 비하면 지금 아리헨티나 전력은 다소 평가절하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에서도 사우디에 일격을 당하는 등 괄목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메시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메시가 활약하기 위해선 디마리아, 마르티네스 등의 협력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데 현재까지는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아리헨티나가 결승으로 갈 것이란 예상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역시 모드리치가 전후방을 오가며 경기를 조율한다. 지금까지 경기를 보면 37세의 나이를 의심할 정도로 경기장을 호령하고 있다. 어쩌면 크로아티아가 모드리치의, 모드리치에 의한, 모드리치의 축구를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는 다른 팀과 비교하여 특별히 화련한 점은 없어 보이나, 매우 견고한 경기운영으로 상대팀을 늪에 빠뜨린다. 또한 신의 손으로 불리기 시작한 리바코비치의 선방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최종수비수 그바르디올은 20세 약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마치 4-5명이 선수가 뛰는 것처럼 크로아티아 문전을 청소하고 있다. 모드리치가 지휘하는 중원은 세계 최고의 조합을 이루며 어느 팀과 맞붙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공격라인에 확실한 승부사가 부재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메시와 모드리치 누가 결승전으로 향할 것인가?

 

오늘 새벽 4시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8강전보다 더 신중한 경기 운영이 될 것이다. 아리헨티나가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수비라인을 정교한 패스로 뚫을 수 있을지, 크로아티아가 경기 초반에 선제골을 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축구공은 둥글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번 승부는 크로아티아에게 한 표를 던진다. 그 이유는 아리헨티나가 옛 명성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는 오랫동안 보여주었던 자신의 축구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층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 두 팀의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출처 강릉뉴스 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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