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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인생] 골프 스윙의 핵심포인트② : 바디스윙과 암스윙의 끝없는 논쟁

세널이 2023. 8.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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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민감한 부분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리 밝히지만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어떤 기준을 가지고 스윙을 한다. 그런 기준점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길 바란다.

먼저 골프 레슨을 보면 테니스 라켓이나 탁구 라켓을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골프도 긴 클럽에 달려 있는 헤드 페이스로 공을 타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니스와 탁구는 주로 한 팔을 이용하는 반면, 골프는 양팔을 모두 사용한다.

그래서 골프가 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간혹 테니스는 강한 스매싱을 위해 양팔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골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양팔을 이용한다. 또한 테니스나 탁구가 몸과 발이 동적인 가운데 팔을 쓰는 반면, 골프는 상대적으로 매우 정적인 가운데 팔을 사용한다.

그래서 일반인에게 골프가 더 어려워진다. 골프는 발과 몸이 외관상으로 테니스와 탁구에 비해 매우 정적이다. 하지만, 사실은 더 정교하게 발과 몸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고수들이 연습장에서 가볍게 툭툭 치는데 엄청난 소리와 거리를 내는데 놀란다. 하지만 그는 정적인 상태에서도 보이지 않는 수 많은 움직임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이미 발바닥부터 힘의 이동이 발생하고, 그 힘은 무릎을 타고 허벅지 근육이 움직이며, 강력한 힙턴에서 허리와 몸이 적극적으로 사용된다. 그 과정에서 손과 팔이 자신의 일정한 궤도를 유지하며 빠르게 가속된다. 그 순간적 찰나에 클럽의 헤드가 공을 타격하고 지나가는 것이다.

종합하면 연결과 균형이다. 이 세상에 바디스윙과 암스윙이 따로 있지 않다. 사람에 따라 어떤 것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지가 문제다. 하지만 어느 하나만으로 스윙이 완벽해질 순 없다. 첫째는 연결이다. 어떻게 몸과 팔의 움직임을 연결하여 가장 빠른 스피드를 만들 것인가? 그것이 관건이다. 몸과 팔의 연결이 끊어지는 순간 스윙은 실패한다. 둘째, 균형이다. 몸과 팔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둘 중에 하나가 과도하면 한쪽은 유명무실하거나 길을 잃는다. 역시 스윙에 실패한다.

일반인은 여기서 혼란에 빠진다. 어디에 가면 몸을 적극적으로 쓰라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선 몸보다는 팔의 움직임을 강조한다. 아마 티칭 프로에 따라 선호도가 있을 수 있고, 또한 배우는 사람의 상태도 반영될 것이다. 더 나아가 레슨 방법에서도 팔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몸의 움직임을 만드는 길이 있고, 반대로 몸의 움직임을 만들면서 팔이 딸가도록 하는 순서가 있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선택이다. 하지만 두가지 길이 연결되고 균형을 잡아야 스윙이 완성될 수 있다. 몸과 팔이 따로 놀면 절대 올바른 스윙의 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근간은 몸이며, 나머지는 거기서 파생되는 것이 아닐까? 정답은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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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유튜브로 보러가기 https://youtu.be/h2R-6q6xg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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