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천군 제공>
글로벌 겨울축제인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시즌의 서막이 올랐다.
화천군은 23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축제를 준비하는 (재)나라 이사장인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노이업 군의장, 지역 주둔 부대장, 박대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카운트 다운에 맞춰 점등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화려한 폭죽과 함께 2만7,000여개의 산천어등, 그리고 수만 개의 LED 조명이 일제히 형형색색의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오랜만의 공연을 즐기고, 2024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군민들과 군장병, 관광객들이 선등거리를 가득 메웠다.
점등식 이후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가수 별사랑과 이석훈, 하이랑, 나태주, 걸그룹 에피소드, 위나 등이 출연해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뜨거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관람객들은 친구, 연인, 가족들과 차량운행이 통제된 선등거리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을 배경삼아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와 스마트폰에 저장했다.
선등거리 점등에 앞서, 오후 5시30분,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는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이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지난달 입국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 모형과 각종 조형물이 모습을 드러내 관광객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점등식과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됐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4시부터 선등거리를 중심으로 교통이 통제됐으며, 곳곳에 난방기구가 설치됐다.
수 백명의 화천군청 직원들을 점등식장은 물론 주변 골목길과 도로에서 주어진 위치를 지키며 질서 유지에 나섰다.
화천경찰서와 화천소방서 역시 곳곳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성공적인 점등식을 이끌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제 내달 6일이면, 군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기다려온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린다”며 “모두가 즐거운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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