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여행

2024년 초여름 여수에서 순천으로 가족여행

세널리 2024. 6. 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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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순천으로 2박 3일 나들이 우선 숙소는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여수 소노캄으로 잡았다. 4인 가족이니 일본식 타다미방을 선택했다. 이틀 동안 여수 밤다다는 실컷 보았다.

첫 행선지는 누구나 한번 즈음 들리는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향했다.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와중에도 잘 가꾸어진 정원 탓에 도시의 찌든 때가 쑤욱 내려가게 해 주었다.

두번째 행선지는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 파도가 장관이다. 오랫만에 가족들과 함께 거닐기엔 안성맞춤이다. 서로의 삶으로 떨어졌던 시간이 이 순간 모두 메꾸어졌다. 바닥에 쓰인 흑두루미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조훈모 과자점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보냈다.

남자들은 지쳐 차안에서 잠시 꿀잠, 여자들은 선암사로

점심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순천 청수골 마을기업 [청수정]에서 백반정식으로, 저녁은 [순천미덕오리숯불구이]에서 다음날 여행을 위한 영양식

둘째날 여수에 오면 꼭 들린다는 향일암에 오르다. 가파른 언덕과 계단을 오르다 상인분들이 건네주는 갓김치를 시식한다. 둘째날 첫 행선지가 너무 강행군이다. 모두들 지쳤다.

드디어 여수 갓김치, 갈치조림림, 돌게장으로 점심 역시 여행은 맛난 음식이 최고다. 여수 이순신광장 [순이네밥상]에서 밥 두그릇 뚝딱

순천 청춘창고와 브루웍스에 들려 시원한 커피에 초콜릿 그리고 아쉬운 헤어짐...남자1은 창원으로 나머지남자2와 여자1,2는 서울로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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