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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권주자 막판 ‘세불리기’ | ||||
광역·기초의원 중심 지지조직 구성 분주 선거인단 모집 한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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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 선출을 위한 강원도 경선 선거인단 모집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을 지지하는 도내 조직책들의 세 확장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5일 도내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세균·김두관·손학규·문재인·박준영(기호 순) 후보들에 대한 지지 조직이 지난 4월 총선 출마자들과 광역·기초 의원들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5명 중 가장 탄탄한 도내 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주자는 손학규 후보다. 지난 2010년까지 2년 간 춘천에 칩거, 지역 내 인사와 단체들과 골고루 친분을 유지했으며 특히 정재웅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과 김영일 춘천시의장, 원태경 도의원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원주에서는 김동준 전 석탄공사감사, 영동에서는 한호연 동해-삼척지역위원장이 손 후보의 사람으로 분류된다. 또 핵심 지지모임 ‘동아시아 미래재단’을 통해 18개 시·군에 골고루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 안봉진 춘천시지역위원장이 총괄 조직을 맡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민주당과 합쳤던 ‘혁신과 통합’ 계열의 인사들을 중심으로 바닥 조직을 넓히고 있다. 팬클럽 ‘문재인과 친구들’이 그 중심에 있으며 해당 모임의 강원지역 총괄은 이재수 춘천시의원이 맡고 있다. 정태수 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위원장도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밖에 ‘문풍지대’ 등 일반인 중심의 팬클럽들도 힘을 보태는 등 당원보다는 비당원들의 지지도가 높은 편이어서 이를 선거인단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에 조직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유재규 도당 상임고문과 박우순 전 국회의원, 지난 총선에서 속초-고성-양양선거구에 출마했던 신창현 전 의왕시장 등 3명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맡는다. 또 춘천에서 출마했던 변지량 전 도당 정책위원장이 총괄 본부장을 맡았으며 속-고-양 이동기, 강릉 홍준일 전 지역위원장 등도 합류해 있다. 곽도영 도의회 원내대표와 윤병길·이학년 도의원 등도 김 후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후보는 당 대표를 두 차례 지내며 닦아 놓은 조직력을 신뢰하고 있다. 실제로 정 후보와 인연을 쌓아 온 도내 핵심 당원들의 물밑 지원과 조력으로 도내에서도 자신의 강점인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타 후보와 차별화된 모습을 강조할 수 있었다. 박준영 후보는 호남에 조직이 집중돼 있어 도내 세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달 도 방문에서 전통적 민주당원들과 호남 향우회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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