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법무부장관을 마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올 때만 해도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로 불리며 새로운 미래권력으로 불렸다.
그러나 그 영광은 잠시였고 총선을 준비하며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친윤계와 사사건건 부딪혔다. 특히 김건희 여사 의혹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갈등은 시작되었다. 한동훈은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대통령실은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총선 이후까지 자리를 고수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윤한갈등은 총선도 참혹한 패배로 만들었다.
그리고 한동훈은 비대위원장에서 잠시 물러났지만, 곧바로 당 대표에 출마하여 63%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에도 윤한갈등은 계속되었다. 한동훈 대표는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했고,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도 제안했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도 촉구했다. 의정 갈등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윤한갈등은 도를 넘어섰고 친윤계는 한동훈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기 위해 윤 대통령과 차별화 혹은 선긋기를 시작했다고 공격했다.
결국 윤한갈등은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싸고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한동훈은 가장 먼저 위헌, 위법한 계엄이라며 반대했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도 찬성했다. 그렇게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친윤계는 적대적 관계로 변했다.
한동훈의 정치복귀 그 파장은?
[주간 이슈] 한동훈 정치 복귀, 국민의힘에게 약인가 독인가?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을 마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올 때만 해도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로 불리며 새로운 미래권력으로 불렸다. 그러나 그 영광은 잠시였고 총선을 준비하며 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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