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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확산과 사이드카 발동 – 세널리 리서치 리포트 – 2025년 11월 6일 본문

AI 거품론 확산과 사이드카 발동
불안한 증시 심리 드러내
세널리 리서치 리포트 · 2025년 11월 6일
1. 시장 충격: 코스피·코스닥 동시 사이드카
11월 5일 오전, 코스피200선물이 -5% 이상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어 코스닥150선물도 급락해 양대 시장이 동시에 정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한날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를 작동시킨 것은 드문 사례다.
2. 배경: 글로벌 ‘AI 거품론’ 확산
미국 증시에서 AI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나타났다. 메타·엔비디아·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초대형 설비투자(CapEx) 계획을 늘리자 시장은 단기 피로감을 드러냈다.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도 ‘AI 투자 대비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과열’을 지적했다.

3. 국내 영향: 외국인 매도와 차익실현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개인의 신용거래·레버리지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외국인 선물 매도와 차익실현이 겹쳤다. 기술·반도체, 2차전지, 로봇, 클라우드 등 AI 관련주 전반이 낙폭을 키웠다.
4. 쟁점: 거품인가, 조정인가
① 거품론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전력·GPU 인프라 비용이 과중하다고 본다. ② 낙관론은 산업 전반의 AI 전환이 본격화된 초기 단계로, 단기 조정일 뿐이라고 본다.
5. 전망: 엔비디아 실적이 분수령
AI 산업의 실질 수요와 수익성이 확인되지 않는 한,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19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지목된다.
세널리 인사이트
이번 급락은 단기 조정이 아니라 글로벌 ‘AI 투자 피로감’과 밸류에이션 리셋이 겹친 심리적 변곡점이다. 향후 시장 회복의 관건은 ‘AI가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근본 질문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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