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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2%·민주 40%대 vs 국힘 20%대 – NBS·한국갤럽 12월 2주차 세널리 주간여론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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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2%·민주 40%대 vs 국힘 20%대 – NBS·한국갤럽 12월 2주차 세널리 주간여론분석

세널리 2025. 12.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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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널리 주간여론분석 · 2025년 12월 12일 기준

이재명 62%·민주 40%대 vs 국힘 20%대 – NBS·한국갤럽 12월 2주차 여론 흐름

NBS 전국지표조사(12월 2주)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12월 2주) 결과를 직전 조사와 비교하고, 두 기관의 수치를 교차 분석한 주간 여론 리포트입니다.

 

12월 2주차 여론지형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국정 지지도는 60%대 재확인, 정당 지지도는 민주 40%대·국힘 20%대 고착”이다.

NBS 전국지표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62%·부정 30%로 두 주 전보다 긍정은 4%p 오르고 부정은 2%p 낮아지며 60%대 초중반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39% → 44%(+5%p)로 다시 40% 중반을 향하고, 국민의힘은 22% → 20%(-2%p)로 내려앉으면서 양당 격차는 17%p → 24%p로 더 벌어졌다.

같은 시기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에서는 대통령 직무 평가는 62% → 56%(-6%p)로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긍정이 50% 중반을 유지한다.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3% → 40%(-3%p), 국민의힘 24% → 26%(+2%p)로 격차가 19%p에서 14%p로 다소 좁혀졌다.

요약하면, NBS는 대통령·민주당 모두 ‘재상승’ 국면을, 한국갤럽은 ‘고점 조정’ 국면을 포착하고 있다. 그러나 두 조사 모두 이재명 정부 60%대 국정 지지도와 민주당 40%대 우위, 국민의힘 20%대 박스권이라는 큰 구조에서는 일관된 그림을 보여준다.

①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반등한 NBS, 조정받은 갤럽

1-1. 기관별 수치 변화 요약
기관 조사시기 구분 직전 조사 이번 조사 변화
NBS 11월 4주 → 12월 2주 국정 긍정 58% 62% +4%p
국정 부정 32% 30% -2%p
한국갤럽 12월 1주 → 12월 2주 국정 긍정 62% 56% -6%p
국정 부정 29% 34% +5%p

* NBS 11월 4주(11.24~26, 1,003명, 무선 RDD 전화면접, 95% 신뢰수준 ±3.1%p), 12월 2주(12.8~10, 1,004명, 동일 방식).
* 한국갤럽 12월 1주(12.2~4, 1,000명)·2주(12.9~11, 1,000명, 이동통신 3사 무선 RDD 전화면접, 95% 신뢰수준 ±3.1%p).

1-2. NBS – 60%대 재상승, 부정은 30%로 내려앉다

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62%, 부정 30%로 두 주 전(긍정 58·부정 32)보다 ‘더 잘한다는 응답은 늘고, 못한다는 응답은 줄어든’ 방향의 개선을 보였다. 순지지(긍정–부정) 기준으로는 +26%p → +32%p로 6%p가량 우상향한 구조다.

특히 외교·복지 정책에 대한 평가가 각각 60%대 중반·초반의 높은 긍정을 받으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떠받치는 축으로 작동한다. 반면 부동산 정책에는 여전히 부정 인식이 우세해, “외교·복지 호평, 부동산은 여전히 숙제”라는 메시지가 뚜렷하다.

1-3. 한국갤럽 – APEC 이후 고점에서의 조정

한국갤럽에서는 12월 1주 62%까지 올랐던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가 12월 2주 56%로 6%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29%에서 34%로 5%p 상승해 APEC 이후 형성된 고점에서 일종의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50%대 중반이라는 수치는 여전히 상당한 우호 여론을 의미한다. 긍정·부정을 합친 비율과 순지지(56–34=+22%p)를 감안하면, “조정 국면이지만 구조적 우위는 유지”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 국내 정치 이슈가 단기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1-4. 국정수행 지표의 교차 읽기

같은 시점의 조사임에도 NBS와 갤럽은 약간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NBS는 직전의 소폭 하락 이후 다시 60% 초중반대로 반등한 흐름을, 갤럽은 60% 초반 고점에서의 조정을 포착했다.

그러나 두 조사 모두 공통적으로 ① 이재명 정부에 대한 다수 지지(긍정 50% 후반~60% 초반), ② 부정 평가는 30% 전후, ③ 순지지는 +20%p 이상이라는 구조를 확인해 준다는 점이 중요하다. 방법론·질문 구성 차이에 따른 수준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국정 지지도 60% 시대”라는 큰 그림은 겹쳐진다.

② 정당 지지도 – 민주 40%대 고착, 국힘 20%대 박스권

2-1. 기관별 정당 지지도 변화
기관 조사시기 정당 직전 조사 이번 조사 변화 양당 격차
NBS 11월 4주 → 12월 2주 더불어민주당 39% 44% +5%p 17%p → 24%p
국민의힘 22% 20% -2%p
한국갤럽 12월 1주 → 12월 2주 더불어민주당 43% 40% -3%p 19%p → 14%p
국민의힘 24% 26% +2%p

* NBS 11월 4주 정당 지지도: 민주 39%, 국힘 22%,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2%, 태도 유보 32%.
* NBS 12월 2주 정당 지지도: 민주 44%, 국힘 20%,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 유보 27%.
* 한국갤럽 12월 1주: 민주 43%, 국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무당층 24%.
* 한국갤럽 12월 2주: 민주 40%, 국힘 2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 무당층 26%.

2-2. NBS – 민주 40%대 중반 재진입, 국힘 20% 초반 ‘추가 이탈’

NBS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은 39%에서 44%로 5%p 상승해 다시 40%대 중반에 근접했다. 국민의힘은 22%에서 20%로 2%p 더 빠지면서 양당 격차는 17%p → 24%p로 크게 벌어졌다.

조국혁신당(4%)·개혁신당(3%) 등 제3정당 지지도도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구도를 흔들 만큼의 규모는 아니다. “민주 40%대 중반 vs 국힘 20%대 초반”이라는 양당 구도가 여전히 핵심 축이며, 태도 유보층(27%)이 남은 변동의 여지를 제공하는 구조다.

2-3. 한국갤럽 – 민주 소폭 조정, 국힘은 20%대 중반 회복

한국갤럽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에서 40%로 3%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24%에서 26%로 2%p 상승했다. NBS와 달리 “민주당 소폭 하락·국민의힘 소폭 회복” 국면을 포착한 셈이다.

그럼에도 양당 격차는 14%p로 여전히 민주당 우위가 뚜렷하다. 무당층이 26%까지 늘어나면서,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국민의힘으로도 가지 않는 층”이 상당 규모 존재한다는 점도 확인된다.

2-4. 제3정당과 무당층 – ‘잠재 변수’로 남아있는 4분의 1

양 조사 모두 조국혁신당·개혁신당이 한 자릿수 초중반(3~4%)에 머물고, 진보당·기본소득당 등 기타 정당은 1% 안팎에 그친다. 제3정당이 단독으로 판세를 뒤집을 정도의 비중은 아니지만, 향후 연합·연대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규모로 볼 수 있다.

반면 무당층·태도 유보층은 NBS 기준 27%, 한국갤럽 기준 26%로 “4명 중 1명은 아직 정당 선택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 층의 향배가 내년 지방선거(지선)를 비롯한 향후 선거 지형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관련 여론조사 원문·자료 더 보기

* 링크는 각 기관의 공식 사이트 또는 공표자료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상세한 설문 문항·가중값·교차표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NBS vs 한국갤럽 –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3-1. 공통점 – “이재명 60% 시대와 민주 40%대, 국힘 20%대”

먼저 큰 그림에서 두 조사는 매우 유사한 메시지를 준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두 기관 모두 50% 후반~60% 초반을 기록하고 있고, 민주당 지지도는 40% 안팎, 국민의힘은 20%대 중반 수준에 머문다.

이는 “국정은 대체로 잘하고 있다(이재명 정부 60% 시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여전히 대안 세력으로 충분히 신뢰받지 못한다”는 민심의 구조를 재확인해 준다. 특히 국민의힘이 20%대 중반을 넘어서지 못하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은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3-2. 차이점 – NBS는 반등, 갤럽은 조정

단기 흐름에서는 차이가 존재한다. NBS는 직전 11월 4주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 긍정이 58%까지 소폭 내려갔다가 12월 2주에 다시 62%로 반등한 흐름을 포착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39% → 44%로 올랐다.

반대로 한국갤럽은 12월 1주 62%까지 상승한 뒤 12월 2주 56%로 되돌아온 모습이다. 정당도 민주당이 43%에서 40%로 조정되었고, 국민의힘은 24%에서 26%로 일부 회복했다.

즉, “NBS 기준으로는 이재명·민주당 지지세가 재상승 국면, 갤럽 기준으로는 단기 고점 이후 조정 국면”이라는 정도의 온도차가 존재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3-3. 방법론·질문 구성의 영향

두 조사는 모두 무선전화 가상번호 기반 전화면접(면접원)이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질문 순서·표현·정당명 로테이션 등 세부 설계가 다르다. 또한 조사 기간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고 NBS는 2주 단위, 갤럽은 주 단위로 흐름을 잡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정 이슈의 파급력이 반영되는 타이밍도 다를 수 있다.

이런 차이를 감안하면, 수치 하나하나를 절대값처럼 보기보다 “여러 기관의 흐름을 포개어 보는 방식”이 민심을 읽는 데 더 적절하다. 이번 주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신뢰는 60% 수준에서 공고하고, 민주당은 40%대, 국민의힘은 20%대에 머문다는 것이다.

④ 시사점 – 이재명 정부 60%대, 민주 40%대의 의미

4-1. 이재명 정부 – “외교·복지 호평, 부동산·경제는 계속된 과제”

60%대 국정 지지도는 어느 정권이든 쉽게 얻기 힘든 수치다. 특히 내란 사태와 비상계엄, 정권 교체라는 한국 정치사의 거친 변곡을 거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60%대 초반을 유지한다는 점은, “새로운 질서를 정착시키라는 요구와 지지”가 아직 유효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두 기관 모두 공통적으로 부동산·경제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가 나타나고 있어, “외교·복지는 비교적 잘하고 있지만, 삶의 체감경제를 끌어올리는 데는 더 과감한 정책과 설계가 필요하다”는 민심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4-2. 더불어민주당 – 40%대 중반 우위, 그러나 구조적 개혁은 여전히 과제

민주당이 NBS 기준 44%, 갤럽 기준 40%를 기록하며 40%대 정당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분명한 우위 신호다. 특히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NBS에서는 24%p, 갤럽에서도 14%p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대안 정당은 민주당”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당층·태도 유보층이 4분의 1을 넘는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좋기 때문에 지지한다”기보다 “국민의힘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택한다”는 성격도 함께 존재한다. 개혁·인사·정책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느냐가 이 층을 안정적인 지지층으로 전환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

4-3. 국민의힘 – 20%대 박스권, “해체·재편” 수준의 구조 개혁 필요 신호

국민의힘은 NBS 기준 22% → 20%로 다시 떨어졌고, 한국갤럽에서도 24% → 26%에 그친다. 어느 조사에서도 3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정당 지지도는, 단순한 ‘전략 조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정당 구조·노선 전체를 다시 짜야 하는 수준’의 위기 신호에 가깝다.

특히 12·3 비상계엄과 내란, 탄핵 이후의 대응에 대해 국민 80%가 “부적절했다”고 답한 NBS 결과까지 감안하면, 과거 지도부의 내란 옹호·계엄 정당화 노선과 결별하지 못하는 한 지지 회복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새로운 보수”를 설계할 세력과 서사가 부재하다는 점이 국민의힘의 가장 큰 구조적 약점이다.

4-4. 제3정당·무당층 – 지선 앞둔 ‘스윙 보터’의 저수지

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제3정당은 3~4% 수준이지만, 내년 지선에서 일부 지역·비례대표 구도에 따라 연립·연대의 방향을 결정짓는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5% 안팎의 무당층이다. 이 층은 향후 지역·세대·이슈에 따라 민주당 쪽으로도, 제3정당·무소속 쪽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잠재적 스윙 보터다. 민주당은 “민주주의 회복 이후의 삶의 변화”를,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보수의 새로운 서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내년 정치 지형의 균열선이 다시 그려질 것이다.

세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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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관련 법적 고지

이 글에서 인용한 여론조사 결과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NBS 전국지표조사(2025년 11월 4주·12월 2주)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2025년 12월 1·2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각 조사에 대한 자세한 개요(조사기간, 표본크기, 표본오차, 응답률, 조사방법, 질문지 등)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및 각 조사기관 홈페이지(NBS, 한국갤럽)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개별 조사에 대한 세부 정보를 함께 참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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