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 개최

세널이 2017. 5. 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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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가진 축제 그리고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전통이 숨 쉬는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신명이 넘치는 각종 연희와 공연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강릉단오제 역시 국가 지정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행사 등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향한 열정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열정을 담은 굿 한석, 특히 굿을 굿당이 아닌 무대에서 선보여 굿의 성공적인 무대화로 평가받고 있는 기획공연 「굿 위드 어스」를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아리랑 소리를 새롭게 모색한 기획공연 「소리극 강릉아리랑」,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주제로 펼쳐지는 한국형 길놀이의 정수인 신통대길 길놀이 등도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 할 전망이다.


그리고, 2018인분의 수리취떡 퍼포먼스 시연, 2018명의 메시지로 잉어조형물을 완성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열정을 담고 있어 2017 강릉단오제는 문화올림픽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매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 역시 다채롭다. 이탈리아 시칠리, 태국 치앙라이, 말레이시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외 초청공연이 이루어지며, 국가 및 지역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한 전통연희 등이 연일 펼쳐진다. 특히, 대한민국 탈춤연합 11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탈춤제 그리고 한국무용대회, 민요경창대회, 솔향아리랑제 등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이어져 강릉단오제의 한국전통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 청소년 참여형 축제인 DYF(DANO YOUTH FESTIVAL) 등 청소년 참여가 확대되며, 한·청 실버가요제와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의 골드페스티벌이 추가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인 강릉단오제만의 장점도 부각된다.


무엇보다 주차장 완비(셔틀운행),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 민속놀이 행사장 정비개선, 향토음식점과 체험촌의 위치 교체를 통해 체험 공간을 확대하는 등 공간 활용 측면도 크게 개선되었으며, 수리마당 전광판 확대, 모유수유실 확대 등 환경시설 개선으로 한층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단오제에 대한 국내외 반응이 벌써 뜨겁다. 해외문화홍보원 초청 한국특집다큐 제작을 맡은 해외언론인들이 강릉단오제를 담을 예정이며, 외국인 단오체험 참가자 수는 사전 예약 3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사 중 무료 해설 서비스인 단오해설사 프로그램을 사전에 요청하는 사례도 빗발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사)강릉단오제위원회 조규돈 위원장은 “천년의 축제를 이어온 단오의 신명이 세계인이 하나 된 열정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의 대표 축제로 한국적인 문화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는 장으로서 문화올림픽 성공개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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